그런 '썰'도 있긴한데.. 일단 썰이니 나두고. 최순실-박근혜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립대총장은 교육부의 임명이 필요한데, 총장이 우리학교에서 선출되서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과정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로비를 한 것이죠.
근데 이는 우리 학내 구성원들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 직접 김기춘에게 친박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대학정책에 따를 것임을 로비했습니다.즉 전호환총장은 대학구성원들이 자살까지하며 이뤄낸 직선제를 정부의 하수인역활하겠다고 직접 어필까지 하며 밟아버렸습니다.
이는 정황상으로도 말이 되는게 1. 왜 다른대학교총장 임명은 안되었는데 교육부가 왜 부산대만 해주었나? 2. 대학연합정책
충분히 납득히 되죠
그리고 앞으로 이런문제가 밝혀져 대학총장의 모든 말과 정책의 순수성이 의심만 생겼는데, 과연 앞으로 임기가 마쳐질때까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시면 우리가 이문제에 어떠한 스탠스를 가져야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알 수 있을실겁니다.
기사에 따르면 김기춘 비서실장에게만 팩스를 보낸것이 아니라, 교육부에 연관된 보낼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보냈다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로비했다고해서 다른국립대(전남대, 경북대)는 안되는 직선제를 해준게아니라,고현철교수님의 희생이 따랐고 사회적인 여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아닌가요? 김기춘 비서실장이 만들어준것이라면, 경북대와 전남대도 김기춘에게 부탁만 했다면 다 총장임명이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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