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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우울2017.02.12 01:12조회 수 17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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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애기 여자에요. 여고나와서 그런지 남사친 이런거도 없어서 남자들과 대화를 하거나 노는데 매우 힘듭니다. 또 성격이 밝지도 않고 내성적이라 여자인 친구를 만드는데도 적지않은 힘이 듭니다. 원래 마음맞는 친구들 소수와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제 스타일인데.. 그런데 우리 과 사람들이 매우 밝아요. 남녀 막론하고 너무 밝아서 적응이 안됩니다. 술도 못먹는데 아싸되면 어쩌죠..매우 걱정됩니다ㅠㅜ 제 성격을 고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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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대학이라는 곳에 들어오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게 되어 많이 안타깝게 생각해요. 사실 대학이란, 고등학교와 달리 능동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친구를 사귀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에요.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글쓴이 분이 언급하신 대인관계 문제에요. 여기에 대해 저의 간단한 생각을 적자면, 보통 사람들이 흔히 "자신이 원래 갖고 있던 성격이 평생간다."로 생각해요. 하지만, 성격은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으나 완벽하지는 않아서, 상황과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바뀌어 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니까 우선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걱정 하지 말고, 여러 도전적인 시도를 해보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보다 본인이 만족하는 성격을 찾고 발견해 나가는 것이에요. 이는 그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가 중요하니,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예를 들어, 먼저 사교 모임이나 동아리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이 있겠네요. 혹은, 서로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그 자체에서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할 수 있겠내요.

    여기서 제가 조금 더 권장하는 방법은 바로 두 번째인데, 사람은 각자 개성을 지니고 있기에, 어느 하나가 모두의 것을 맞추는 것을 꽤 힘이 들겁니다. 당장은 가능은 할지 몰라도, 결국에는 "내가 왜 대학생활 했나..." 고 생각이 들 위험이 전제하기 때문에 이는 다소 비합리적이라고 저는 판단해요. 그렇기에 다른 방법 즉, 본인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그러한 글쓴이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아껴주고 보살펴보는 친구를 찾는 방법을 권장드려요. 이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일부라도 갖자는 마음가짐과는 전혀 다른 의미에요. 여러 차이가 있겠지만, 그 중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글쓴이 본인이 느끼는 행복감이에요.

    물론 저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라는 것이 아니고, 아웃싸이더 끼리 힘을 합쳐 더 밖으로 나가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에요. 물론 본인의 모습만 보여주기만 하면, 어느 정도 관계 유지가 힘들거에요. 그렇기에,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더불어 상대의 본모습을 수용하고 나아가 서로 타협점을 찾으라는 거죠. 이렇게 길게는 말했지만, 결국 대학생활해보시면, 아니면 나중에 나이가 들면 지금의 고민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대학생활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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