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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요즘 총학생회에 대해 갑론을박이 거센것은 마이피누를 보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학내를 돌아다니다가 너무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총학생회 선전 자보가 누가봐도 뜯겨져서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는데요
(제가 찍은 사진은 문창회관 앞입니다. 그런데 자연대 삼거리 앞도 샛벌회관 앞도 마찬가지 더군요.)
총학생회에 올바른 비판을 보내시는 것은
제가 총학생회장을 해본 입장으로그서
굉장히 고맙고 또 총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일이라는것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총학생회가 등록금 등의 이야기를 학우들과 같이 이야기해보고자 붙인 자보를
아주 갈기갈기 찢어놨더군요
아예 학우들과 이야기 해보려는 노력도 짖이겨 놨더군요
제가 총학생회장 선거에 나왔을때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무 활동을 할 수 없던 겨울방학
아직 너랑나랑으로서 뭘 진행했다고 말할 건덕지도 없을때
저도 마이피누의 best글의 단골이었죠
하지만 결국 믿어주신 많은 학우들 덕분에
1년 열심히 살고 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임기를 끝냈습니다.
아직 3월입니다
뭐 좀 해볼라고!!
학우들이랑 등록금얘기 좀 해볼라는데!!
자보찢김당하고!!
이건 좀 너무 하지 않습니까?
총학생회장 당선되는거 쉬운일아닙니다.
그 미칠듯한 부담감을 버티며 하루하루 이를 악물고 살아도
욕은 욕대로 다 쳐먹는게 저자리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노력합니다
당선시켜주셨으니까 믿어주셨으니까
학우들을 위해 살아야하니까
올바른 비판은 당연하나
기회도 주지않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닙니까
제가 작년에 흡사한 상황에 놓였던지라 너무 안타까워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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