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회관 옆의 게시판에 책사발 독서모임을 홍보하는 종이가 붙여져 있었는데요.
작년 겨울에 아는 언니가 "책사발"이라고 소개하는 독서모임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모임은 신청자를 제외한 참가자들과 모임을 이끄는 분이 신천지 신도들이었고,
중간에 저보고 심리테스트랑 도형그리기를 시킨다음, 아는 사람을 소개해서 성경을 공부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봤었는데
당시엔 아무것도 모르고 소개해준 언니와 그분들을 신뢰해버려서, 깊게 들어갔다가 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책사발이 서면의 "스페이스 참"이라는 스터디룸과 다른 이름 없는 스터디룸에서 열렸었는데, 장소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듯 했고
홍보 종이의 모임 위치도 "서면"이라고 적혀있고, 정확한 장소가 나와있지 않네요. 2년 이상 운영되었다는 독서 모임이...
구글에 책사발을 검색해봐도 홍보글 몇 개와 후기 사진 달랑 하나만 있네요.
부산대 학우 여러분들, 저는 신천지 신도들이 "심리학과 재학생"으로 위장한 글이 크게 이슈가 된 후
갑작스레 나타난 저 홍보 쪽지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홍보 종이의 휴대폰 번호에 전화하기 전에 다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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