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대 35% 선관위 판정 당선 사건은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른 학교에서도 제가 알기로는 이런 사례는 전무하고, 현실정치에서도 '사사오입' 외에는 비슷한 사례를
찾기 조차 힘듭니다. 더군다나 선관위와 선본이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고 날치기식으로 선거를 치룬 정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내용들이 학생회소식 게시판에 부산대생만 볼 수 있는 글로 올라와서 그렇지, 만약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 이 내용들이 올라왔다면 국제신문,부산일보는 물론이고 예전의 '부산 모 대학 투표함 바꾸기 사건'처럼
전국지에 실리고 포털 인기검색어에 오를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게다가 우리학교는 예로부터 '민주주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학인지라 이런 사고가 학교에서 일어났다는 것은
학교 이미지에 치명적입니다. 우리학교의 이미지를 떠나서 기성정치인과 다른 때묻지 않은 대학생들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선본 스스로가 당선무효를 선언하십시오.
그게 싫다면 선관위에서 연장투표라도 실시하십시오.
진짜 같은 학교 학생으로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일이 잘못됬음을 알았으면 제발 일을 제대로 고쳐놓기라도 하세요.
이런 사건으로 인해서 학교 이미지가 추락하는 일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언론,학생회에서도 많이 인용하는 대학교 전문 블로거 하이네의 반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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