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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식 언론플레이 - 경제탓을 정권탓으로 돌리는 비열함

asdfuiop2017.04.17 15:56조회 수 469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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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0년 무한지지 결과, 대구가 전국서 제일 못사는 광역시”

문재인 “30년 무한지지 결과, 대구가 전국서 제일 못사는 광역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서 첫 유세를 하던 중 한 시민이 건넨 베레모를 쓰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구=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첫 유세지역인 대구에서 “30년 동안 (보수 정당을) 무한지지하고 짝사랑 해주신 그 결과가 대구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무려 23년간 전국 꼴지라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제일 못 사는 광역시가 대구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자극해 표심을 당부한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시 북구 경북대 북문에서 첫 지역유세를 갖고 “이정도면 지금까지 지역 정치해 온 정치인들이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그런데도 정신 차리지 않고 지금도 친박 반박 싸움질만 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대구 시민들이 크게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정신차리게 해주셔야 한다”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으로는 “요즘 우리 대구 시민들의 마음이 복잡할 것이다. 지지하셨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고 우리 대구 시민들의 무한 지지를 받았던 보수 정당이 균열됐다”고 허탈한 대구민심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문 후보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를 첫 유세지로 택한 것을 부각하면서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제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대구에서 한다니까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며 “저는 이번 대선을 이기는 것 외에 더 간절한 소망이 통합으로 국민 선택을 받고 싶다는 것이다. 대구·부산·광주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을 향한 보수 진영의 안보 불안 논란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맞붙었다. 이날 본격적인 연설에 앞서 특전사 출신 일반 시민이 문 후보에게 특전사의 상징인 검은 베레모를 씌워줬다. 문 후보는 베레모를 쓴 채로 유권자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안보 불안 주장은)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이라며 “안보 국방 민주정부가 훨씬 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부 때는 아예 단 한번도 남북간 군사적 충돌이 없었다”면서 “보수 정권 10년 동안 천안함, 연평도 등 군사분계선이 뻥 뚫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저를 공격 많이 했는데 미국 백악관에서 사드 배치는 한국 다음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번 대선은 유능한 진짜 안보 문재인과 무능한 가짜안보간의 대결”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 바른정당을 겨냥해 “국회 의원이 40명도 안되는 미니정당, 급조된 정당 그런 정당이 이 위기 상황에서 이 국난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 수 있겠나”고 반문하면서 “대구가 찍으면 저 문재인이 된다. 저 문재인을 찍으면 대구가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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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던지기 시작하네요
    저걸 논파할만한 경우가 2~3개쯤 떠오르는데 굳이 시험기간에 팩트체크하러 가기는 시간이 아깝고...
  • 전 아무리 생각해도 사드를 다음 정부 내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저 말이 왜케 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철학이 없다는거 아닙니까?
    본인이 다음 정부를 이끌어 가야하는 수장일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인데...
    마치 본인은 정부의 책임자가 아닌 감시자인양 말하던 박근혜가 오버랩 됩니다

  • 72
    2017.4.17 18:54
    대구는 섬유공업이 발달한 곳이었습니다. 굉장히 노동집약적인 산업이에요. 원가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이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낮은 인건비를 무기로 치고 올라오니까 대구가 쇠퇴한 겁니다. 부산도 마찬가지에요. 한때 세계 최대규모의 신발공장이 부산에 있었고 그 협력업체와 부자재산업이 부산 각지에 퍼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동래 한전 앞이 번화가로 변했지만 과거에는 전부 공장이었습니다! 아 물론 20년 전 얘기에요. 지금까지 남아있는 업체는 20% 될까말까합니다. 다 외국으로 나가거나 폐업했어요. 그래서 일자리 구하려고 김해나 울산 등지로 나가는 사람 많잖아요.
    이게 과연 정권 탓일까요. 그냥 산업구조가 시대에 안 맞아서 쇠퇴한 건데 왜 그걸 정권 탓으로 돌리는지요...
  • 저것도 일종의 지역구도를 만드는건데 역대 투표율 보시면 알겠지만 과거에는 여촌야도 였어요
    71년 김대중때부터 전라도 경상도로 나뉘었지요
    하여간 역사를 모르는사람들이 지역감정 씨부리는겁니다

    특히 호남사람들 양심이 있으면 정치적 지역차별 말하면 안되죠
  • 2017.4.18 12:26
    부산은 일자리가 충분한 도시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급여는 어떤 수준인지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주로 글 쓰시는 분들은 '보수주의'를 지향하시는 것 같은데, 그 보수주의를 표방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허남식 재임동안의 부산시 일자리 정책 어떻게 보시는지요?
    공대생들 졸업하고 부산에서 일하시는 분들 몇명이나 있죠?

    센텀시티를 첨단산업공단으로 조성하려다가 지금은 여러 건설사의 이권, 재벌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아파트와 백화점이 들어선 것은 알고 계시는지요?

    해운대구 구청장 출신의 새누리당 서병수씨가 현 시장, 마찬가지로 해운대구 구청장 출신의 새누리당 배덕광씨가 해운대구 국회의원이 해운대구 달맞이 고개 밑의 엘시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핵무기를 우리도 가져야 한다는 원유철, 선제타격론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 일부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강한 보수'에 취해계시는 듯 합니다.

    또한 솔직히 '능력 위주의 좋은 세상'을 바라시는 것 같은, 부산대 출신의 재원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여러분들이 사회로 진출할 때 어떤 프리미엄도 없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전쟁같은 소리하지말고 여러분들이 맞딱드릴 일자리, 급여, 복지, 노동시간, 노동권, 생활 물가, 통신비 인하, 아파트가격 규제, 교육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연령으로는 성인이라 할지라도 학생 여러분들은 일종의 경제적 취약계층입니다. 그렇다면 기성세대와 사회에 여러분들의 권리를 부르짖고 충분히 의시전달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회의 기득권층이나 보수언론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과 논리를 따르면서 장기적으로 가져야 할 이익을 까먹기 바빠 보이네요.

    사회 혹은 경제적 문제가 봉착했을 때 정부와 국민이 함께 책임을 지는게 당연한데, 정부탓 하지 마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민주정부 10년 동안은 참 살기 좋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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