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기 계시는 안지지자님들께선 안철수 부분은 스킵하고 넘어가셨나요?
어떻게 안철수가 대선토론에서 이득을 얻었다고 말들 하시는지
국당 카페에서도 토론 준비가 왜 이따위냐고 난리가 났던데요
대선토론 이후 안철수 지지율 하락세가 그 반증 아니겠습니까
덜덜떠는 손과 목소리에 표정관리 안되는 얼굴. 뭐 여기까진 눈썰미가 안좋은분들은 모른다 칩시다
그런데 저 엉망진창 PT는 뭔가요? 사전에 연습도 안한건지 말따로 피피티 따로
'적어준 대본도 제대로 못읽는다' 는 이런 때 쓰는 말 아닙니까?
이런지경인데도 1:1끝장토론 붙자고 하는 국당.. 안철수가 불쌍할 지경입니다
방송에서 철수가 다리 힘풀려서 주저앉아서 우는 꼴을 꼭 봐야 하나요?
다음으로 레드준표는 개그캐릭터로 활약하면서 나름 골수보수층에
어필하며 알게 모르게 이득을 보고갔죠
심상정은 뭐.. 솔직히 이분은 노동쪽으로 어필한다고 했는데 공허속 외침이라 해야하나..
아이러니하게 중도보수 지향하는 유승민과 여러면에서 겹쳐서 무난하게 잘하고도 아무 득도 못 본 토론이었죠
문재인은 평이한 방어전 딱히 잘했다고 볼 만한 부분은 없지만 그렇다고 실수한 부분도 없었습니다
딱 한가지 관전포인트가 있었다면 홍준표의 노무현 뇌물 드립에
"그 말씀은 책임지셔야 합니다" 라고 하는 부분.
나쁘게 보면 토론중에 욱하며 감정적으로 대응한 마이너스 포인트이지만
지지자들 입장에선 그동안 논란에 대해 답답하게 대응해왔던 것에 대해 단호함으로 안도감을 주는 발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뭐 누구라도 인정하는 유승민
누구보다도 잘했지만 한쪽에선 배신자라고 한쪽에선 ㅀ 부역자라고 까이는 신세라
이후에 지지율 영향은 미미했지만 앞으로 계속 이미지 세탁해 나간다면 쭉쭉 오를거라 봅니다
그리고 유승민의 발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발언이 재원마련 부분
다른 후보들은 재원마련을 어떻게 할거냐는 물음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죠
복지공약만이 아니라 재원 조달 부분에서 확실한 공약이 있어서인지 다른 후보의 공약보다
유승민의 공약이 더 튼실해 보이고 제가 지지하는 후보의 공약에도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다음 토론까지 이 부분에서 공약을 보강하지 않는다면
지지후보 변경도 심각히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간단히 의견을 정리해 보자면
토론을 누가 잘했나?
유승민>>>심상정>문재인>>>안철수 홍논외
이득은 누가 봤나?
유승민(이미지)>홍준표(골수보수결집)>문재인(±0)=심상정(공허한외침)>안철수(불안한 지지층 ㅂ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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