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토론에서 주된 논쟁거리가 4차산업혁명 , 소득양극화 , 싸드 이 세가지라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경제성장으로 볼 수 있고, 소득양극화는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두 주제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시급한 것인지 판단해서 투표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득양극화가 너무 심해져서, 사람들의 근로 의욕도 없고 국가 경제 내에서의 활기가 사그러지는 상황인 것 같아, 저는 일자리 창출부문에 좀 더 집중하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려고 했는데 공약을 보니 공무원, 공공부문으로 일자리 창출한다고 하더라구요... 공공부문이 선도해서 민간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게 어떤 말인지 너무 궁금해서 대선토론 봤네요.
지지율이 높은 안철수 후보, 문재인 후보만 생각했었는데, 안철수 후보는 심상정 후보의 말처럼, 다 좋은데 '사람'이 빠져있다는 것 처럼, 너무 현실을 보지 않고 이상적인 생각인 것 같고, 문재인 후보는 토론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많이 실망했네요.
자신의 공약에 대해서 숙지를 잘 하지 못하는 점이야... 어느 정도 이해는 해 줄 수 있다 하더라도, 토론에 나온 사람의 자세 치고 너무 못되먹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후보들의 질문의 요지를 알아들은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역질문이라던지, 주제돌리기라던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명쾌히 하는 것을 너무 듣고 싶었습니다. 자신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인정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휴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갑갑하고. 홍후보하고 문후보를 보면서 기득정치권이라는 인상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대통령이 방향성 있게 정책을 잘 시행하려면, 당 의석수가 높은 문재인 후보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대표토론보고 너무 실망했네요. 보고느낀점은 심상정이라는 사람과 유승민 후보, 특히 안보관이 너무 좋았습니다. 촛불로 많은 것이 바꼈길 기대합니다. 다들 많이 생각해보시고, 소신대로 소중한 한표 행사합시다. 그냥 어제 보고 지금까지 계속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해본겁니다. 비판은 환영하되, 비난은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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