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이명박때 시행된 국가장학금제도 말씀이시라면, 그 이전에도 학점 좀 되면 각 출신 지자체나 동네별로 수많운 장학금제도가 있었고 그걸 통해 더 많은 장학금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ㅎㅎ
국가가 그걸 통괄하면서 홍보도하고 많은 학생들이 알게되었지만, 실상은 이전부터 득보던 사람들은 오히려 손해봤다죠?ㅋㅋ
가정이 아니라, 제가 미뇽님 지역이나 어느단체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으니 위처럼 말씀드렸던거구요ㅎㅎ
장학금제도를 필요한 사람이 찾아서 받는게 나쁘게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장학금제도는 많은 사람이 갈라먹기 식이 되어버려서 더 필요한 사람은 장학금이 줄어들고 덜필요한 사람마저 챙겨가는 요소가 있어서..
학번으로 따지고 드시면..저도 학번이 낮은건 아니지만, 저보다 윗학번이신 분들도 지자체 장학금 찾아서 받는분들도 계셨구요ㅎㅎ
자료는 없고 실례는 있습니다. 그 전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아오신 선배님이 국가장학금 이후 60%정도 혜택을 받으셨습니다. 저도 이명박정부의 장학제도 혜택을 받은 사람이지만 국가장학금에 대해서 그분 얘기를 듣고, 손해를 본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죠.
혹시 국가장학금으로 전액장학금 받는 학우가 있던가요?
소득분위 낮은편인데 반 좀 넘게 들어와서 전액은 얼마나 낮아야하는가 생각했습니다ㅋㅋ
마지막단락의 경우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그 선배분과 얘기 나누다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전부터 장학금제도를 직접 찾아다니며 받아왔던 분들 입장에선 이명박정부의 국가장학금제도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하니..
어차피 이미 시행된 제도, 과거와 비교해서 뭣하겠습니까ㅋㅋ미뇽님 말대로 더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숨겨진 딸기 밭이 있어서 아는 사람들은 거기서 맛있게 먹었는데 누가 딸기 밭의 존재를 알려줘서 모두가 딸기를 먹게 됬는데 다 같이 먹다보니 양이 적어서 예전보다 적게 먹다고 화내는거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정보의 독점과 그에 대한 보상을 합리화 시키는 것 같아 찝찝합니다.
장학금이 덜 필요한 사람에게도 분배되어 더 필요한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액수가 줄어들었다..라고 말하려한건데 쉽지않네요.
장학금에 대한 정보의 독점이 아쉽다를 얘기하려는게 아닙니다. 저도 국가장학금 제도 이전에는 그러한 장학금제도를 찾아보려하지않았으니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찾아보려하지않는 태도를 지적하고 싶은 것입니다.
아까 숨겨진 딸기밭을 끌고오자면,
누구든지 딸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그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정보는 제공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딸기밭을 마을 광장으로 옮겨놓아 지나가는 사람이면 아무나 쉽게 딸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정책적으로 무엇이 더 바람직한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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