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관에서 부산대역쪽으로 내려오는 순버에서 본 일입니다. 히잡을 쓰고 피부가 조금 까마신 분이 하차벨을 누르고 내리는 문 앞에 서있었는데 기사분은 버스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외국인분이 "아저씨"라고 기사분께 외쳤지만 기사분은 들은체도 않고 버스를 멈추시지 않으셨습니다. 벨이 눌러져있고 사람이 서있는데 버스를 멈추지 않는 것은 버스기사가 직업이신 분한테는 거의 없는 실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기사분이 버스를 멈추지 않은게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미안하다고 말을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기사님의 행동이 인종차별으로 밖에 안 느껴지네요. 아마 저를 포함한 버스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창밖을 보며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도 그 외국인분께서 느끼시기는 인종차별을 보고 모른체하고 동조하는 걸로 보이시지 않으셨을까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던 제가 부끄럽고 그 분께 죄송합니다.
저는 기사님의 행동이 인종차별으로 밖에 안 느껴지네요. 아마 저를 포함한 버스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창밖을 보며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도 그 외국인분께서 느끼시기는 인종차별을 보고 모른체하고 동조하는 걸로 보이시지 않으셨을까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던 제가 부끄럽고 그 분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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