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학생회장 이준수, 부회장 오수연입니다.
우선,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학생회 공약에 관련한 진행상황에 대해 상시적으로 알려드리지 못하였으며 막연함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학생회는 학우분들의 의결로 형성된 자치기구이며 학생회의 회원은 학생회 대표자, 집행부만이 아닌 부산대학교 경영대학 모든 학우분들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회비의 납부가 유의미하고, 수혜자가 경영대 전 학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가장 가시적 성과는 공약의 이행일 것입니다.
경영대 학생회장, 부회장으로 출마하는 마음가짐은 재학생 시절의 답답함을 본격적으로 해소코자 하기 위함입니다. 그 과정에서 상정한 공약들은 단순히 마음에 와닿고 득표수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 의지를 반드시 가지고 실행하려는 것들입니다. 당선되기 전에는 경영대 학장님 부학장님, 행정실과의 조율이나 부산대학교의 사정에 대해서 알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저희의 미흡함 이였습니다. 사전에 고려하지 못하고, 추진 가능한 범위에 대해서 현실성이 없어 공약 이행에 다소 차질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은 임기동안 내건 공약들에 대해서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이루고자 노력해보겠습니다. 경영대학 및 학생회에 대한 관심에 대해 감사함을 표합니다.
공약 성과의 보고는 매 분기별(3개월)로 2월 8일 이후에 4월9일, 7월 중순, 10월 중순~말(공약 이행 결과) 예정이었으나, 신속한 답변을 위해 시일보다 앞당겨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2월 8일 부산대학교 경영대학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하여 공약에 대한 책임감과 선거 출마의 목적에 대하여 소상히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후 학장님 부학장님을 비롯한 행정실 관계자분들과 반복적인 회의 및 공약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4월 9일 소기의 공약이행 요약문과 PDF 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무릎담요 및 보조배터리 대여사업 실시
- 2. 수강신청시스템 개편 –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확대 논의 예정
- 3. 경영관 시설 전면 개편 – 벽화사업을 통해 8월초~8월중순 작업 실시 예정
- 4. 층별 정수기 비치 – 4월 중 비치 예정
- 5. 와이파이 개선 – 행정실의 협조로 4월 중 해결 예정
- 6. B동 화장실 리모델링 – 부산대 전체의 중장기 계획(2~3년)중 일부로, 금액 또한 7~8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거대 사업이라, 당장 시행되기엔 무리가 있음.
- 7. 취업라운지 개설 – 당해 연도 개설 확정 (학장,부학장님의 재가를 구함)
4월 9일 이행상황 보고서 게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행정실과의 접촉, 중운위 발제 (4/11중운위를 포함한 총 5회 이상의 발제 등)를 통하여 일의 진척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미진하여 6월 2일 추가적인 부학장님 및 행정실 관계자분들과의 회의를 통해 진행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무릎담요 및 보조배터리 대여사업 – 현재 실시 중
- 2, 수강신청 시스템 개편
-수강신청 시스템은 매 해 제기되는 주요 문제점 중 하나이나 경영대학 차원이 아닌 총학생회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해결 가능한 사안‘ [학장님 전언]
*7/9 부산대 학사과 방문을 통하여 수강신청시스템 개편에 대한 적극적 논의 예정 - 3. 경영관 시설 전면 개편
–경영대 벽면 개선 : 학생회 기획부에서 벽화 디자인 공모전을 기획하고, 단운위를 통해 공모전 상금 책정을 논의하였으나 소요되는 비용이 과다하여 경영대 예산으로 불가
현재 부학장님의 요청에 따라 방학기간동안 세대를 아우르는 10명정도의 CEO를 학생회 차원에서 선정하여 경영대 그림 또는 판넬의 대상 인물을 고려중입니다 (8월말 내로 시행, 대규모x)
-스터디룸 개선 및 남학생 휴게실 설치 : 현재 사용중인 3개의 스터디룸 중 하나를 남학생 휴게실로 재편하여 사용 확정 (공식적인 용도 변경은 불가) - 4. 층별 정수기 비치
- 9월 개강부터 B동 2층 정수기 비치, 사용 가능 (행정실 답신)
4/9 전문에 따르면 4월 중 비치 예정이라고 하였으나 시일이 지연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립대 통합으로 전산시스템 절차가 어려워져 경영대 행정실 차원에서의 예산편성이 곤란. 또한 해당 단대의 1년 예산은 3월에 편성하기 때문에 변경이 곤란합니다. (행정실 시설과 조교님)
*예산으로 편성된 총 11개의 정수기 중 2층 정수기가 누락됐음을 모르고 나머지 층에만 설치하게 되었고, 원래 1년 예산 편성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 가능한 사안이였음.
- 5. 와이파이 개선
– 학생회 부원들이 전 강의실을 돌며 와이파이 신호를 실측한 결과 106-1호만 와이파이 신호 수신 불가로 측정됨.
하지만, 학생회 차원 추가 요청으로 부학장님과 행정실에서 정보전산원에 재차 와이파이 개선을 요구하셨습니다.
- 6. B동 화장실 리모델링
– 앞서서 시행의 곤란함을 언급한 바 있으나 상세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영대학의 수준을 평가하는 경영교육인증원의 조사 결과, 경영대 건물의 균열 및 안전도 평가결과가 하위등급은 아니며, 따라서 시설개편 순위권 밖이라는 것이 설명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시설과에서 확답을 해주지 않고있는 상황입니다.) - 우선적 예산 편성이 힘든 상황
- 7. 취업라운지 개설
– 취업 라운지의 효과가 미비할 것으로 판단되어 취업 소식지를 준비한 소규모 가판대 설치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부학장님과의 논의를 통하여)
- 8월말 중으로 실시 예정입니다.
다음은 현 상황에 대한 서술입니다.
현 학장님 부학장님의 임기는 8월 말까지이며, 논의가 이미 이루어진 사안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임기가 끝나기 전에 완수하고 임기를 마치시기를 희망하십니다.
수강신청시스템 개편의 경우 경영대학이 절실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사안입니다. 또한, 수차례 다른 단대들의 동의를 얻어내고 필요성을 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정황상 타 단대에 비해 경영대의 경우가 유독 극심하고, 중운위 차원에서 2015년과 2016년 총학생회 사무집행에 대한 감사로 여타 안건들에 대한 논의가 곤란했던 것이 안건이 지체된 원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스터디룸 개편의 경우 시설과에서 조달청을 통해 구입한 책상과 의자들로 현재의 물품들을 교체하게 됩니다. 남학생 휴게실의 설치 시기는 시설과의 물품 하달일이 확정되어야 가능한 상황이지만, 현재의 물품들을 재배치하여 미리 휴게실로 활용가능한지 학생회 차원 논의 중입니다.
경영대학 페이스북 페이지 4/9 게시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면 가안으로 설정한 남학생 휴게실 가안 포토샵 파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남학생 휴게실의 경우는 공식적 공간 편성이 아니기 때문에 임의로 다른 공간을 끌어다 쓸 수 없는 상황이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신체적 특성을 이유로 침대의 사용을 허가하지만 남학생의 경우는 수면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경영대 학장님, 부학장님의 의견이셨습니다. (가안인 포토샵 작업에는 침대 철제 프레임을 계획하였으나 위와 같이 철회되었습니다)
따라서, 공식이 아닌 비공식으로 임의로 스터디룸 중 하나를 남학생 휴게실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경영대의 현재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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