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실험실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두고 갔습니다. 어미에게 버림받아 저희가 실험실에서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열악한 상황 때문에 며칠전 아파보여 동물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며칠 간 약과 밥을 꾸준히 먹이고 난 결과, 지금은 굉장히 건강해졌습니다. 병원에서도 약을 안먹어도 되겠다고 이야기를 했구요. 다만, 앞쪽 발에 딱지가 앉은 상태이지만 연고를 발라주면 문제가 없을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굉장히 건강합니다. 2시간마다 주는 밥을 아주 잘먹고 소변, 대변을 아주 잘 싸고 있습니다.
현재 실험실에서 키우고 싶지만 다들 여건이 여의치않아 크모를 위해서 좋은 분께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굉장히 어린 아기이기 때문에 2시간마다 밥을 지속적으로 줘야하고 배변유도를 해줘야 하구요.(밤에도 줘야합니다.)
그리고 춥지 않게 따뜻한 환경에 두어야 합니다. 2시간마다 밥과 대변유도만 잘해주시면 혼자서도 잘 놀고 잠도 아주아주 잘 자는 이쁜 냥이입니다. 미묘가 될 조짐이 보입니다.
2주밖에 안 된 아기고양이라 접종과 중성화수술도 아직 안 한 상태입니다.
분양비는 없고 책임감만 있으시면 됩니다.
크모가 훗날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따뜻하게 잘 돌봐주실 책임있는 분께서 입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