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4년간 공부한 것을 도대체 어디에 써먹을까요. 필요하니까 가르치고 인재를 기르는 것인데 실제로 이 많은 인원들이 대학에서 4년간 공부해서 전공은 다 팔아먹고 아니 사실 전공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실제로 필요한 인원도 많지않구요. 오히려 대학공부없이 할 수 있고 사람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못살고 힘없이 당하던 시절을 겪은 세대와 신세대가 공존하고 있어서 부모님들은 우리가 힘있고 부유하게 살길 바라기 때문에 대학에 다 대학에 보내죠. 실제론 사회가 필요로하는 대학인재의 수요는 그리 크지 않죠. 예를들어 독일의 대학진학률은 매우낮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삶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소득격차도 크지 않구요 ㅋㅋㅋㅋ 한국도 머지않아 이런시대가 오겟지만 아직 십년은 멀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대학졸업장도 결국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도구입니다. 취업이아닌 순수학술적 관점에서보더라도 대학의 권위라 하는 것은 굉장히 상징적이고 영향력있는것입니다.
글쓴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학력인플레에 관한 것인지 다른 본질적인 사회문제에 관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졸업장 필요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니까요.
"학교수업을 열심히 이수한 사람들"에게는 졸업장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학교다닌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보기에 p/f과목이다, 반영비율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레포트 등을 대충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매 과제과제마다 열심히 해가는 저로서는 과제를 하나씩 수행해나갈때마다 이리저리 얻어가는 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학문을 대하는 태도나 데이터를 가공/해석하는 방법, 사회현상을 해석하는 방법(제가 문과쪽 학과라..), 조별과제시 무임승차자 대처법, 조별과제시 역할분담에 따른 정치적 역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사회 어디에서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알기에 일반적인 의미에서 대학 졸업장이 어떤 전문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