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교내에서 개 목줄 풀고 산책 시키는 아주머니와 그 아들

Puregreen2018.01.03 16:28조회 수 10774추천 수 122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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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55분경 교내에서 중~대형(크기 구분은 정확하게 몰라 임의적인 제 판단입니다) 흰색 진돗개를 산책시키던 아주머니와 그 아들을 보았습니다. 제가 목격한 장소는 생활환경관~학생회관~연구동 옆 산길입니다.

생활환경관과 화학관 사잇길에서는 목줄 하고 올라가시더니 학생회관 옆(공동연구소동-법대 산길가는 방면) 산길에서는 목줄을 풀어주셨는지 큰 개가 목줄 없이 고양이를 쫓아 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아주머니와 아들은 개가 고양이를 사냥하고 있는데도 말리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뒤에서 “아줌마 개 목줄 하세요” 라고 소리쳤고 그 아주머니께는 “네~” 하고 그냥 가시길래 가까이가서 아주머니께 말을 걸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몇개월전 1사범관 앞에서 고양이를 보고 달려드는 개의 목줄을 풀어주던 분이셨고, 그때도 제가 그 장면을 목격하여 목줄 안하는 경우에 과태료 물 수 있음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때도 개가 고양이를 향해 달려들려고 한 후 아주머니가 목줄을 풀어주셨기에 ‘설마 고양이를 사냥하려는건가’ 싶었으나 쓸데 없는 생각 같아서 그냥 넘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또 목줄을 풀어주시는 모습을 보니 제 상식으로는 아주머니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어 글을 남깁니다. 게다가 제가 아주머니께 “저번에도 제가 말씀드렸지 않냐고, 혹시나 고양이 사냥하려고 그러시는거냐” 물었고 아주머니는 ‘알겠는데 왜 계속 말하냐’ 는 식으로 답하시고 그 아들분은 저보고 ‘개 잡을테니까 그냥 갈길 가세요’ 라는 식으로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번에도 이런 일이 있었고 이유가 궁금하다’ 라고 제가 여쭤봤으나 아들분이 저한테 언성을 높이셔서 황당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한번만 더 목줄 풀고 다니시면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들분은 뭐라 하신담에 바닥에 가래침을 캭 뱉고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저보고 뭐하는 분이냐 물어보시길래 이 학교다니는 학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사람이 없으면 공공장소(학교 산길 및 1사범관 일원)에서 개 목줄을 풀고 다녀도 되나요?
개가 고양이를 향해 달려들려고 하는데 개 목줄을 풀어주는 아주머니의 심리는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공연히 남에 일에 참견하는건가요? 제가 경찰이나 공무원이 아니면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범법 행위(?)를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건가요..
목줄 풀고 산책시키는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 아주머니와 아들의 적반하장식 태도가 이해가 안가네요.

아참.. 제가 아들분께 저한테 화를 내는 이유를 물으니 “그쪽이 시비조로 얘기하잖아요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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