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책을 읽다가 의무론과 목적론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큰 범법 행위를 하지 않고 나름 괜찮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크고 작은 범법행위를 많이 저질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새 학기에 제본을 한 적도 있고 토렌트로 불법 다운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겉으로 크게 드러나진 않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범법 행위를 했다는 것이 부끄러웠고 앞으로는 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으로 ‘지금까지 잘못한 것이 있으므로 경찰서에 가서 자진신고를 하거나 저작권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값을 지불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까지 할 용기가 없습니다.
이런 저를 보면 아직 완전히 도덕적인 사람이 되려는 마음은 먹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듭니다. 여러분은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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