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신경민 전 앵커 강연회 열려

부대신문*2011.12.08 12:41조회 수 744댓글 0

    • 글자 크기
       지난달 21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부대신문 57주년 창간기념 신경민 MBC 전 앵커 초청 강연이 열렸다. ‘클로징 멘트에는 무엇이 담겨있는가’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 강연에는 평소 언론과 신경민 전 앵커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경민 전 앵커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재직 당시 날카로운 클로징멘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가 재직시절에 했던 클로징멘트 영상들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강연 이해를 도왔다. 신 전 앵커는 “현안을 파악하는 것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텍스트”라며 지난 10·26 재·보궐 선거, ‘나는 꼼수다’와 ‘안철수 열풍’ 등의 현실 상황을 기반으로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공영방송 사장 해임, 계속되는 방송진행자 교체 등을 언급하며 정치가 미디어에 권력을 행사하는 현 세태를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경민 전 앵커는 언론에 대해 시청자가 가져야 할 관점으로 △이미지와 실제의 차이를 파악할 것 △권력과 저널리즘에 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질 것 △국제 문제에 관한 관심을 가질 것 등을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젊은 세대에게 “사회와 언론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생각하며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평소 언론과 신경민 전 앵커에 대한 관심을 가진 참석자들은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신재원(고고 2) 씨는 “실제 언론계 종사자의 경험이라 잘 와 닿았다”며 “젊은 층의 고민과 입장을 대변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의로운(경영 1) 씨는 “언론에 관한 이야기를 정치와 연관지어 설명해 신선했고 클로징멘트 영상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유경(언어정보 2) 씨 역시 “방송과 언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석했다”며 “현 정권과 사회에 대한 분석이 특히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신경민 전 앵커는 1981년 MBC 사회부 방송기자로 입사해 보도국장을 거쳤고 지난 2009년까지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재직했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910
    • 글자 크기
총학생회 선거 결과발표 이후에도 시끌시끌 (by 부대신문*) 학생들의 기본권 ‘학습권’을 지켜줘 (by 부대신문*)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가벼운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진지한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빗자루 2013.03.05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7936 진지한글 11월 22일 당신의 선택 부대신문* 2011.12.08
7935 진지한글 부대신문 창간 57년, 상식에 기반한 비판을 주문한다. 부대신문* 2011.12.08
7934 진지한글 자발적 학생총회 기대한다 부대신문* 2011.12.05
7933 진지한글 영화, 저널리즘을 수행할 수 있을까 부대신문* 2011.12.08
7932 진지한글 춤과 노래로 맞서라! 저항의 몸짓, 동래야류 ‘얼쑤!’ 부대신문* 2011.12.08
7931 진지한글 반값등록금 실현 의지 부족한 정부 부대신문* 2011.12.08
7930 진지한글 부산일보, 국제신문 노사 갈등 심각…언론의 공공성 위기에 처해 부대신문* 2011.12.08
7929 진지한글 학교 앞 학원 약 70%, 지나친 상업화에 물들어 부대신문* 2011.12.07
7928 진지한글 공기업 매각에 공들이는 정부 부대신문* 2011.12.07
7927 진지한글 전자투표 장점 속에 가려진 맹점들 부대신문* 2011.12.08
7926 진지한글 총학생회 선거 결과발표 이후에도 시끌시끌 부대신문* 2011.12.08
진지한글 신경민 전 앵커 강연회 열려 부대신문* 2011.12.08
7924 진지한글 학생들의 기본권 ‘학습권’을 지켜줘 부대신문* 2011.12.08
7923 진지한글 일방적인 공학인증 종료에 ‘학생들 발만 동동’ 부대신문* 2011.12.08
7922 진지한글 총학선거 이대로는 안 된다 부대신문* 2011.12.08
7921 진지한글 기사 최다작성 상, 기획력 상, 배포왕 상 부대신문* 2011.12.07
7920 진지한글 가장 친절한 취재원 상, 가장 친절한 취재처 상, 보도 후가 궁금한 취재원 상 부대신문* 2011.12.07
7919 진지한글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 상, 톡톡튀는 기획광고 상, 가장 기억에 남는 고정란 상 부대신문* 2011.12.07
7918 진지한글 오늘은 나도 부대신문 기자 부대신문* 2011.12.07
7917 진지한글 앞으로도 대학언론으로서 충분히 힘써주세요! 부대신문* 2011.12.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