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힐링'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Jungun
  • 2013.06.04. 18:15
  • 771

안녕하세요. 저는 금융공학과 09학번 정슬기입니다.

최근 생활 전반 곳곳에서 '힐링'이라는 단어를 어렵지않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힐링여행, 힐링상품, 힐링도서, 힐링의류, 힐링음식, 심지어 힐링아파트까지 사회 곳곳에 '힐링'이라는 말이 많이 퍼진 것 같습니다.

 

물론 몸을 치유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요새 불고있는 '힐링열풍'은 마음에 대한 치유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혹자는 "이 시대에 '힐링'은 필수다, 좋다"라고 말하고
또 다른 혹자는 "지금의 '힐링'은 잘못되었다", "너무 상업에 치우쳐있다" 라고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제 또래의 대학생들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힐링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시험기간이라 다들 정신 없으시겠지만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힐링'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각을 들려주시면 학점 대박 나실거에요 +_+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3
쿠알라룸푸르산똥자루 13.06.04. 18:34
힐링이라는 단어가 쉽게 나오고 얘기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요즘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고 쉽게 지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하나 더 진지를 빨자면 이게 왜 이정토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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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un 글쓴이 13.06.04. 20:58
쿠알라룸푸르산똥자루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제가 글을 많이 안올려봤는데 여기가 이슈도 다루는 것 같아서 올렸는데 정치에 관한 것만 다루는 곳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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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잉 13.06.04. 20:17
그냥 휴식이라고하면될걸 거창하다는 느낌;;;
불필요한 외국어사용같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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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er 13.06.04. 20:23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이라고밖에는....왜 그런 단어를 써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쉬게하는 음식, 치유의 음악 등등 얼마나 많습니까...

 

정말 세종대왕님께서 하늘에서 가슴을 치시며 통곡을 하시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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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입니다 13.06.04. 21:23
개인적으로는 웰빙이 평균을 평균이상으로 라는 느낌이면 힐링은 평균이하를 평균으로 란 느낌이네요

웰빙이 어느정도 구매력있는 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상업적 단어였다면 힐링은 더 넓은 범위에게 어필하기 위한 단어 선택이라고 봅니다.

결국은 본질은 별반 다를게 없고 좀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웰빙이란 단어에서 힐링으로 전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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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 13.06.05. 10:14
뭐든지 과유불급인 것 같아요! 저는 힐링이라는 게 초반에 등장했을 때가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뭐만하면 힐링힐링 거리니까 좀 거부감도 들긴해요. 아프니까 청춘이라고들 하지만 굳이 아파하면서까지 청춘일 필요는 없는 거고 세상 사는 게 각박하니 힐링이 그만큼 대두되는 거지만 그 각박한 삶 속에서 힐링을 이유로 내 마음을 속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제 여담이지만 힐링한다고 강연이나 자기계발 도서를 읽더라도 결국은 똑같은 내용이더라구요. 그런게 계속 느껴져서 요즘은 따지는 게 더 많네요 ㅋㅋ) 한번쯤은 격렬하게 스트레스를 표출 하는 게 더 나을텐데 요즘은 힐링의 속성 때문인지 조용조용히 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은 더 꽁기꽁기해지구요.... 그리고 요즘 베스트셀러들 보면 대부분이 힐링을 주제로한 자기계발 도서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의 힐링은 그냥 힐링을 빙자한 상술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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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호랑이 13.06.05. 12:42
힐링이요...솔직히 바보같아요. 힐링이라는 단어 자체는 치유하다는 의미를 내포하니까 적절한곳에 쓰이면 괜찮지만 너무 상업적으로 변질되버린거 같아요. 일단 방송에서부터 힐링이 대세라는 이야기를 막 내보내고 있고 옥션에서 힐링만 치면 별의별것들이 힐링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매되고 있어요.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여행사 같은곳에서도 00로 가는 힐링여행, 00온천에서 힐링하자! 이런 상품들이 맨 위에 노출되어 있어서 눈에 금방금방 띄구요. 요새 대세가 청춘=아픔=고로치유=웰빙/힐링 라는 논리인거 같아요. 아마 그게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에서부터 시작한거 같은데 저는 전혀 안아프거든요. 왜 청춘이 아파야만 하는지도 모르겠고....암튼 힐링이라는건 상업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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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13.06.06. 01:31
힐링의 본질적인 한계 자체가 다른 사람들(외부의 객체)에게서 의존적으로 잠시의 위안을 얻는데 그치니,
근본적인 해결점이 되지 못하고 그러니 이를 자기위안으로 맹목적으로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자본의 논리와 맞아 떨어지면서 또한 상업적이고 저급한 자기만족으로 변질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시대의 사람들은 힐링이 필요하지 않게 혼자 힘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꺼 같아여
[의사 앞의 환자] -> [양생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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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하라료지 13.06.08. 02:09
어딜 그리 많이들 다쳐가지고 힐링 힐링 하시는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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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기차 13.06.13. 15:02
그냥 자기위안인거같은데용 결국 자기자신이처해있는 상황은 아무것도 변한게없는데 힐링힐링하면서 좋아하고있고 뭔가 마약같은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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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mo 13.06.13. 23:33
교내 프리젠테이션 대회할때 힐링을 주제로 상받았었는데.......
많이 고민해본 결과 저는 하나의 트렌드 정도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한 4~5년전에 웰빙웰빙하던거랑 같은 느낌으루요
다만 그만큼 현대사회가 '정신적으로' 힘들구나 하는 생각은 해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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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카사노바 13.06.14. 00:20
각 개인마다 힘들고 안힘들고의 기준이 다 다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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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un 글쓴이 13.06.19. 11:51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네 힐링에 관한 제 또래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다들 감사드려요
기말고사도 끝났는데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방학들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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