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상전화 119로 전화한 건 분명 김문수도지사 잘못이겠죠.
그런데 사실상
대화 내용을 보면
김문수가 계속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네 저는 도지사 김문수입니다.를 반복하는데
이건 애초에 소방서에서 자신의 직함과 이름을 대지 않아서 일부로 반복한 것이라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소방서나 경찰서 그리고 지하철공사 등등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이 누군인지 밝히면서 전화응대를 하는 것이 기본원칙으로 되어있고,
각 공공기관 내에서도
1년에 몇번씩 그런상황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고,
그때 직함 이름 없이 서비스대응을 하는 경우 감점을 하는 등의
이런일은 현실에서 당연시되는 부분입니다.
119로 전화 걸었다는 것, 다른 행정전화를 통해야 하는데 비상전화를 했다는건 분명 김문수 도지사의 전적인 잘못이지만,
이후에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소방관도 잘못이 있습니다.
이름 직함 안됬다고 그러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분명 현실에서
공공기관 공기업에서 서비스원칙으로 전화응대시
직함 이름을 대는 것이 원칙이고
그들 내에서도 이런 것으로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는 상황인데
이런걸 다무시하고
이름 안댔다고 저렇게까지 하냐?는 식으로 김문수의 잘못으로만 몰아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발령까지 받을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그 소방관도 충분히 경고조치를 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반인이라도 이런 것으로 컴플레인 넣으면 공공기관에서 그쪽에 경고조치하는게 현실입니다.
무조건 도지사라서 그런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김문수 도지사 잘못으로만 모는건 아닌지?
공공기관의 서비스 원칙이 그런데, 그걸 왜 무시하려고 하는지
진짜 자기보고싶은대로만 보네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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