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ntnTmdypjg
정권 바뀌고 보를 여네 마네 말 많았죠?
정부는 기존 4대강 사업을 사실상 실패로 규정하고 재조사 실시하고, 보를 열면서 업적 지우기에 안달났는데요,
위 링크에 영상 함 보세요.
(그전에, 혹시 주변에서 4대강4대강 거리는데 잘 모르시는 분 계신가요? 단군 이래 최대규모의 토목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생각보다 관심이 적고,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놀랐네요 ^ ^
특히 주변 여자 학우들이나 어린 후배들이 관심이 정말 없더라고요.. ㅎㅎ
제 짧은 상식으로나마 대강 알려드리자면,
(바쁘면 6번부터 읽으셔도 되어요 ㅎㅎ)
1. 우리나라의 경우 강수량이 여름에 몰빵되어있어서, 비가 한번에 오면 강이 물을 제대로 가두지 못해서 가뭄 때 쓸 물이 없거나, 너무 많이 오면 커버가 안돼서 홍수로 피해보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2. 2008년 정권교체(우파집권) 후 이명박이 단군 이래 최대규모의 토목사업을 벌입니다, 이게 4대강 사업입니다. 참고로 4대강은 수도권에 한강, 충청도에 금강, 전라도에 영산강, 경상도에 낙동강입니다.
3. 1번에 나온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대강에 보를 설치하는 거죠. 그럼 보는 여름에 몰빵된 비를 가득 저장했다가, 장마가 끝난 뒤 그 물을 효율적으로 쓰게 하는거죠. 또 비가 한번에 너무 많이 오면, 보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홍수의 피해도 줄이는 장치(?)인거죠.
4. 이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음해를 받았습니다. 무슨무슨 벌레가 사라지네 마네, 녹조가 엄청 생기겠네, 피같은 세금이 날아가네 마네, 자연 좀 냅둬라 등등.
그래서 4대강 사업은 크고작은 차질이 생기긴 했으나, 완강하게 밀어붙여 4대강에 보를 몇개씩 설치하게 됩니다.
5. 추악하게도, 이 사업이 이명박의 업적인지 실책인지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력에 의해 좌우됐습니다..
박근혜 정부때는 4대강 사업 부실조사 논란이 있었고, 문재인 정부 때는 환경단체와 정부가 힘을 모아 4대강 사업을 적폐로 몰았습니다
6. 구체적으로는, 또 일반적으로는, 보를 닫으면서 그 물을 쓰면 이명박의 업적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반대로, 보를 열어서 녹조 같은 환경문제가 해결되면서 동시에 홍수나 가뭄 문제가 안일어난다면, 4대강 사업은 적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물론 1, 2년 갖고 평가할 문제는 아닙니다. 몇년씩, 기후에 따라서 달리 보면서 평가해야 할 문제입니다)
7. 2017년에 정권이 교체(좌파집권)되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정부와 각종 환경단체, 지방자치세력은 힘을모아 4대강사업을 적폐로 몰았습니다.
8. 그렇게 되어 정부와 환경단체는 4대강 보를 개방해서 수질환경이 개선되었다고 홍보했습니다..
9. 그러나 보 개방 홍보에 모순점이 계속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충청도에 금강 주변에 사는 농민들이 보에 저장된 물을 쓰겠다고 갈등을 벌인다는, 여기저기 강에서 보를 닫아 물을 쓰고있다는, 보를 열어도 녹조가 엄청나다는 식의 기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집니다..
올 여름 가뭄이 굉장히 심했던 거 아시죠? 여기까지가 바로 '현'상황입니다
10. 제가 첨부한 링크가 바로 이런 모순된 현실에 대해 현장에서 꼬집는 영상입니다.
짧고 알찬 영상이니 한번씩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ntnTmdypjg
영상 길이는 얼마 안되지만 대충 요약하자면,
1. 4대강 보를 연 곳이랑 닫은 곳 둘다 녹조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
2. 그렇게 업적지우기에 앞장서던 호남지역의 영산강에 두개의 보가 있는데, 그 중 한 보를 찾아가보니, 보가 닫혀있었다!
3. 관리인에 전화해보니, 일정량의 물을 유지하기 위해 닫고있었다고 한다
그니까 물이 필요해서 보 닫고 자기 입도 닫았다는 말이죠 ^ ^
방학이라 그런지 시간도 넘치고, 넘 무료해서 열심히 함 써봤어요 ㅎㅎ
먼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얘깁니다. 채소, 농산물 물가랑 직접적으로 연관된 소재입니다.
방학때 어디 놀러가셨나요? 먹을꺼사러 쇼핑할때 돈 몇천원 더 드니 마네 하는, 우리 바로 옆에 있는 문제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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