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어서.. 주3회정도의 연습이나 잦은 술자리 등등은 부담되기도 하고, 그냥 취미수준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밴드 동아리가 있다면 가입하고 싶습니다.
개인 연습이나 동아리내 음악취향 비슷한 사람들끼리 곡정해서 합주정도 하는 선에서 활동하고 싶은데
밴드동아리 해보신분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
-
중동 밴드 해본 경험자입니다.
요약드리자면, 글쓴분이 말씀하신 조건 내에서 중동 밴드활동은 조금 어렵습니다ㅠ.ㅠ
대부분의 중앙동아리 밴드들이 학기 중 아무리 적어도 2회는 연습시간을 가지고 있고, 올해 2학기에 가입하시게 된다면 내년 5월 대동제, 9월 정기공연 무대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마냥 취미로 즐길 수 없는... 함께 공연하는 친구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많은 연습량이 필요해지죠 ㅠㅜ 연습시간 아니어도 울면서 혼자 연습하는 친구들 수두룩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공연분과 동아리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기수가 한 팀이 되기 때문에 노래 취향도 제각각입니다. 때문에 합주곡 하나 정하는 것도 오래 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이 싸우기도 합니다.
경험자로서 길게 써봤는데... 중앙동아리 밴드생활은 대충 이렇습니다. 좀더 라이트한 쪽을 원하시면 과동아리 밴드라든가, 단대 밴드 가입 등을 추천드리겠습니다^_ㅠ -
저 댓글에 완전 공감해요! 중동밴드는 진짜 희생이랑 헌신 불거피 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