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 회의록에서 인문대 회장님이 말씀하신 맥락을 제가 잘 파악했다면,
그렇다면, 중앙운영위원들이 인문대 회장 개인을 아주 그냥 일하는 기계로 보셨든
어쨌든 적어도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는 게 확실하네요.
설령 회의장에서 저렇게 감정적인 발언을 하더라도,
솔직히 공감할만하네요
일을 저렇게 열심히 했는데, 저 사람 일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저 사람 저렇게 일하면서도 자기 일 다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말도 안되는 걸 전제로 생각하신 게 아니라면,
개인을 아주 많이 무시한게 되는거고,
설마 진짜로 같은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고 일 많이 하는 게 당연한 그런 걸로 봤다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충격적인거고 그렇네요.
그리고 ㅋㅋㅋ
총학생회 감사 일정을 진행하는 감사위원에게 너 감사 하는 시간에 니네 단대 감사도 같이 받아라?
그게 진짜 사실이면 만약 그게 회사에서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누가 봐도 직장 내 괴롭힘이라서
당연히 법적 처벌 받을 만큼 심각한 사안 맞는데요?
도대체 어떤 단체에서 특정 업무를 위해 타 부서 파견보내면서, 자기 부서에서 그 시간에 보고도 같이 하라고 합니까?
진짜 우리 학교 총학생회에 별 관심 없었단게 이렇게 미안한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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