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성삼문과 박팽년

뿌리의 남자2012.01.03 15:00조회 수 2266댓글 3

    • 글자 크기


뿌리깊은나무에서 성삼문이랑 박팽년

공주의 남자에서 다시 보니 눈물나네요 ㅠㅠㅠ

훗날 한가놈한테 철저하게 당하는 성삼문과 박팽년


수양 : 김승유가 어디 있느냐? 네놈은 김승유의 스승이니 정녕 놈의 은신처를 알고 있을 것이다. 바른대로 대라.

이개 : 죽은 제자의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찢어질 듯 하옵니다. 은신처라니 그 녀석이 살아있기라도 하다는

         말씀이십니까.

수양 :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경혜공주를 생각해야하지 않느냐. 김승유의 행방을 대면 내 부마의 죄를 묻지 않고

         목숨을 구명 해 줄 것이다.

정종 : 내 벗의 행방은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서해바다에 수장되어 한 많은 넋이 된지 오래입니다

수양 : 이 놈이 김승유가 너희의 역모에 가담했음을 알고 있는데 어디서 시치미를 떼느냐

삼문 : 역모라니 가당치않소

수양 : 뭐라

삼문 : 옥좌를 훔친 도둑놈의 목을 베려 한 것이 어찌 역모라 하십니까

수양 : 뭐라 도독놈

삼문 : 그렇습니다 나으리

명회 : 나으리라니 어디 전하앞에서 그런 망발을 입에 담느냐

삼문 : 전하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세상에 단 한 분 창덕궁에 계신 오직 한분뿐이외다

수양 : 난 너희의 학식과 재주가 안타깝다. 지난날 선대왕들께서 참으로 아끼신 너희가 아니냐

         아무리 역모를 꾀했다고 하여도 어떤 명분이든 내세워 목숨을 구명해주고 싶다.

팽년 : 모두들 감언이설에 속지들 마시죠

응부 : 귀를 닫으시오

수양 : 김승유의 행방은 고하지 않아도 좋다. 난 너희들이 군주로 받아들인다면 그 간의 죄는 묻지 않을 것이다.

수양 : 마음을 돌리는 일이 쉬울리 있느냐 내 얼마든지 기다릴 것이다. 이제 날 전하라 부를 수 있겠느냐.

삼문 : 전하

삼문 : 부디 먼저 가는 이 불충한 신하를 용서하시옵소서 전하 지하에서라도 반드시 전하를 옥좌에 다시 뫼실것이옵니다

이개 : 저 무도한 자로부터 옥좌를 되찾아 필히 전하께 돌려드릴 것이옵니다 전하

정종 : 전하 죽어서도 영영 전하의 신하로 남을 것이옵니다.

팽년 : 저승에서 세종대왕과 문종대왕께 나으리의 무도한 짓거리를 낫낫히 밝힐 것입니다.

수양 : 여봐라 저놈들을 거열형에 처해라

수양 : 다시는 저들이 내 눈에 띄지 않도록 다시는 저들의 말소리가 내귀에 닿지 않도록 눈코입 사지 육신을 갈갈이

         찢어죽여라.

삼문 : 그것으로 그칠 줄 아느냐 이후로 너는 수없이 많은 피를 보게 될 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가벼운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진지한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빗자루 2013.03.05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33378 가벼운글 2 211 2020.08.22
133377 질문 6 ㅅㅁ 2017.06.17
133376 질문 1 AA7000 2015.11.05
133375 질문 2 꼬리꼬리 2014.11.30
133374 진지한글 4 MF 2014.10.30
133373 질문 2 2014.05.17
133372 질문 2 15397 2016.08.22
133371 질문 6 라즈베리케이크 2017.06.11
133370 질문 1 동ㅇ이 2017.09.22
133369 질문 2 네이밍센스 2014.10.18
133368 질문 2 EungiC 2014.06.18
133367 진지한글 .4 Letsblues 2019.10.27
133366 가벼운글 장전역 5분거리 작심독서실 1인실 양도8 yy2 2019.02.01
133365 진지한글 경영정보시스템 003분반 -002분반으로 바꾸실분?2 RothenSchild 2020.03.19
133364 진지한글 인간적으로 중도 자리배정하고 씁시다. 진짜 열받네요.15 bruetear 2016.03.09
133363 진지한글 회의록을 보며... (feat. 댓글알바)7 앳션스쿨 2017.04.15
133362 진지한글 -22 인사이트 2017.06.15
133361 질문 .2 znzl 2015.01.29
133360 가벼운글 ..2 qntkseo 2014.09.01
133359 분실/습득 5/31(목) 인문관411호 필통 습득했습니다 난난나난나 2018.06.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