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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학생 커뮤니티 ‘마이피누’에 올라온 글들에 관한 답변

비긴,어게인선거운동본부2018.11.20 16:47조회 수 2138추천 수 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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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학생 커뮤니티 ‘마이피누’에 올라온 글들에 관한 답변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비긴 어게인’입니다. 먼저, ‘마이피누’에 올라온 글과 댓글들에 대한 답변이 늦어진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희는 선거운동본부의 공식 입장을 ‘댓글’과 ‘공식 입장문’ 중 어떤 형식을 통해 학우 여러분께 전달해야 할지에 대해 내부적인 논의를 거쳤습니다. 

 

  저희 선거운동본부는 지난 총학생회의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학우들의 마이피누와 같은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것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공식 계정으로 댓글이 무분별하게 이어진다면 학우 여러분들이 선거운동본부의 공식 입장을 오해하실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보았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 선거운동본부은 ‘공식계정’을 이용한 입장문을 먼저 밝히고, 개개인의 게시글에 대해 댓글을 다는 형식을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내부논의 과정에서 학우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늦어진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1. ‘금샘로 사업 전면 재검토 추진’ 공약에 관한 질의에 대한 답변 

 

  먼저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는 공약 중 의도치 않게 학우님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선거운동본부는 학우님의 게시글을 읽고 나서 ‘금샘로 사업 전면 재검토 추진’ 공약이 일부 현수막에는 ‘금샘로 사업 전면 재검토’라는 문구로 표시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문구가 ‘총학생회가 금샘로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총학생회는 원칙적으로 금샘로 사업의 재검토를 시행할 권한이 없으므로 해당 비판은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는 대학평의원회, 금샘로 비상대책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금샘로 공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4월 1일, 대학평의원회는 금샘로 공사에 관련하여 교수회와 48대 총학생회가 대학평의원회가 주도로 하는 공동성명을 함께 발표하였습니다. 그 이후 2016년 4월 14일, 대학평의원회 9차 정기회의에서는 ‘금샘로 공사 관련 대책 논의’에 관한 안건이 상정되어 교수 5명, 교직원 5명, 학생 3명으로 구성된 ‘금샘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으며, 이 위원회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는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재임 중, 부산대학교 대학평의원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바가 있으며, ‘금샘로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정후보는 정치외교학과 동아리 ‘우리동네 폴리틱스’에서 활동할 당시, 부산광역시의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샘로) 개설공사’ 계획이 타당한지에 대하여  금샘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주도하시던 교수님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여 보고서를 작성,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 조사로 ‘금샘로는 토목건설, 재정, 교통량과 도시 계획적 측면에 있어서 제대로 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된다면 총학생회 차원에서 이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대학교 학내 구성원의 여론을 수렴하여 이를 바탕으로 부산광역시 혹은 부산광역시의회에 건의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교내에서 활동 중인 ‘금샘로 비상대책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금샘로 공사가 ‘학우들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선전물 작성으로 인하여 의도치 않게 학우님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 밀양캠퍼스 공약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에서는 밀양캠퍼스 학우님들을 위해 ‘밀양시 버스 시간표 조정’과 ‘캠퍼스-밀양역 택시 요금 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일부 학우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공약들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는 이 공약들의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현재 밀양시에서는 ‘오작교프로젝트’,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회장과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밀양캠퍼스와 밀양시의 소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1월 7일 밀양시는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이전 논의’에 대해 반대 뜻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밀양시에도 계속해서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가 중요한 ‘앵커시설’로 자리를 잡기 바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밀양시와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택시’는 현행법률상 ‘지역적 특성 및 서비스 수준 등에 따라 별도의 운임체계를 정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는 밀양시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밀양캠퍼스 환경 개선과 버스 시간표 조정, 시외할증요금 철회 등을 요구하겠습니다. 밀양캠퍼스에 있는 학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밀양시 버스 시간표 조정’, ‘캠퍼스-밀양역 택시 요금 조정’ 등 문구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양해 말씀 드립니다. 

 

※ 관련 기사

   1) http://www.ys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785

   2)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899454

 

3. 소통 정책이 지난 총학생회와 비슷하다는 의견에 대한 답변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에서는 학우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소통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떨어진 총학생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월 19일 부대신문이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 51대 총학생회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63.7%의 학우들이 ‘신뢰 회복’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다음 총학생회가 학우들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는 많은 소통 공약 중 ‘직접 청원제’가 가장 핵심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고, 홍보가 미흡했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모바일과 PC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학우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선거운동본부는 이를 학우들의 의견을 직접들을 수 있는 통로로 이용하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 총학생회에서는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긴 어게인' 만의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는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창구를 통해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비긴 어게인' 선거운동본부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지면의 문제로 인해 모든 공약을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 말씀드립니다. 나머지 공약들은 저희 선거운동본부의 정책자료집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일 준비되어있는 정책 토론회에서도 직접 후보들의 입장과 정책 로드맵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저희 선거운동본부는 여러분들의 귀한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시작해, 다시 빛날 우리를 위해.

부산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비긴 어게인」

http://fb.com/2019beginagain

beginagainfifty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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