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가 1년 동안 운영하는 예산은 재학생 수, 학생회비 액수, 회비 납부율, 학교 지원금 및 기업 협찬금 규모 등에 따라 다르지만 유명 사립대의 경우는 2~3억원에 달한다.
학생회에서 공금 유용 및 횡령을 비롯한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는 것은 우선, 제대로 된 회계감사 규정이 없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들은 총학생회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회비 외의 회계 내역은 공개조차 하지 않는다. '눈먼 돈'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의 2010년 상반기 회계감사 결과를 보면 지출규모는 약 1억22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각각 약 4900만원과 5900만원이었던 이전 총학생회의 지출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급작스레 지출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까닭은 당초 학교 측 교비 지원금과 축제 후원금 등의 경우 결산 보고에 포함되지 않다가 당시 총학이 처음으로 예산의 모든 내역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학생회비를 제외하고는 총학생회 예산의 정확한 지출규모나 용처를 아무도 몰랐다는 뜻이다.
총학생회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비리의 유형은 간이영수증을 이용한 일명 '삥땅'이다. 예컨대, 수첩이나 달력을 비롯한 각종 기념품의 대금을 부풀려 계약한 뒤 차액을 남기는 방식이다.
지난해 연세대에서는 2009~2010년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신모씨(35)가 공금 73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돼 학내에서 파문이 일었다. 연세대에 따르면 신씨는 수첩 등 기념품의 단가를 부풀려 영수증을 조작하고 개인계좌로 입금된 학생회비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챘다.
위 기사를 보고 생각해보니 우리학교도 학생회비 사용내역만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비 지원금,축제 후원금 등도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보통 단과대의 경우 아예 학생회비 사용내역
공개조차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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