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온 게임들의 감상평과 게임을 처음 접해보거나,
오버워치, 롤, 배그 등 메인스트림을 이루는 게임에서 벗어나지 않는 게이머들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레벨을 같이 써두겠음
바이오쇼크 시리즈 (fps, 스팀펑크) - 접근 난이도 중하
본인은 2하고 인피니트만 해봤음. 스토리의 구성도는 매우 탄탄하다. 게임의 전투 시스템, 플레이는
호쾌하면서도 스토리 몰입에 방해되지 않는다. 캐릭터의 스토리, 그리고 적당히 풍자적이고 현실적인 세계관은
어느 쪽에도 치중되지 않는다. 특히 인피니트는 스토리로만 평론사이트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만약 친구가 시스터를 한 명이라도 채취했다면, 여념없이 손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언더테일 (턴제rpg, 도트스타일) - 접근 난이도 하 와! 샌즈!
동방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받은 탄막(1945나 벌레공주 같은 게임) 턴제 rpg 게임. 동체시력이 조금이라도 좋다면
스토리에 집중하는데 문제는 없다. 한 편의 잘만들어진 만화영화를 보는 듯 한 스토리, 군더더기 없는 비쥬얼 디자인, 한 명이 작곡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훌륭한 OST들 (유튜브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어? 이게 이 게임에서 나오는 음악이였어?'라고 놀랄 순간이 많을 것이다).
상대방을 죽일 수도 있고 자비를 베풀 수도 있다.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게임장르가 달라지니 이 점은 참고.
이 게임 또한 훌륭한 인성판독기다.
폴아웃 3 (롤플레잉 rpg, fps, 포스트 아포칼립스) - 접근 난이도 상
스카이림의 제작사가 만든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 핵전쟁 발발 200년 후의 미국 d.c 워싱턴 일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만약 고독하고 암울한 세계를 혼자 배회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을 추천한다. 오죽하면 '분위기3'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다만 후술할 폴아웃 : 뉴 베가스에 비해서는 스토리와 npc들의 입체성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소설을 읽기 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을 읽는 느낌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
다만 2008년에 나온 게임인지라 캐릭터 성장시스템이나 장비시스템, 전투는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니 이점에 주의
(전투는 V.A.T.S시스템이 있어서 그나마 편하다).
개인적으로 20세기 초중반의 올드팝과 어두운 도시 황무지의 조합을 가장 좋아한다.
폴아웃 : 뉴 베가스 (롤플레잉 rpg, fps, 포스트 아포칼립스) - 접근 난이도 상
폴아웃 1,2의 제작팀이 모여 폴아웃 3의 엔진으로 제작한 폴아웃3의 배다른 형제. 전술한 폴아웃3의 장점에 스토리와 캐릭터의 매력을 가미했다. 거기에 미국 서부 사막의 석양과 모래바람은 덤.
무정부 상태의 뉴 캘리포니아를 지배하려는 여러 세력들 사이에서 대가리에 총맞고 겨우 깨어난 주인공을 플레이 해야한다. 음악, 전투, 서부 사막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다양한 엔딩과 동료 npc들의 매력은 뉴 베가스의 백미다. 동료들마다 각자만의 이야기가 있으며, 주인공이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동료들의 행적이 결정된다.
물론 폴아웃 3와 같은 엔진이라 버그도 적잖이 있고 캐릭터 성장이나 아이템세팅에도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이 게임은 정말 추천하고 싶다.
도시를 향하는 기찻길 위에서 라디오를 틀어놓고 걸어가면 그만한 운치가 없다 ㄹㅇ
가장 최근에 플레이 한 게 폴아웃 시리즈라 쓸게 많다
지금은 생각나는게 이거 밖에 ㅇ벗네 나중에 생각나면 또 올려야징ㅎㅎ
막짤로 인피니트의 엘리자베스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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