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9시경 학교앞 카페를 지나다가 케이블 타이에 목이 졸려 피를 흘리고 있는 고양이를 보게 되었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어 학교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본 학우들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한 카페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기사화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해당 소식을 접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네이버 카페) 에서는 고양이 구조를 위해 직접적인 방안 등이 논의 되었습니다.
카페에 글을 올리자 부산대 학우들을 비롯한 여러사람들께서 목격담과 그 고양이가 자주 나타나는 곳 들을 제보 해주셨고
각자의 돈과 장비들을 보태 주셔서1월 18일(금) 밤에는 직접적인 구조에 나서
1월 19일 아침 고양이가 구조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일은 저희 학교 앞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더 마음이 아팠던 일이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저는 처음에 글을 올린 것 외에 다른 실질적인 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마음 따듯하고 추진력있으신 부산대 학우분들과
다른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한 작은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고양이를 직접 구조하신 분은 저희학교를 졸업하신 선배님이시고 구조한 고양이의 이름을 학교 이름을 따서 부대라고 지으셨다고 합니다.
구조된 '부대'가 어서 빨리 회복되어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길 기도하고 바래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8124200011?input=1195m
(제보 관련 기사)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12119433146190
(구조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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