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018 부산 지방직 합격했는데, 베이스 있다 생각해도 막상 공부하면 세세한 부분이 많아서 3~4개월은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행정직이면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국어 비문학,문학 파트나 영어 한국사 기본은 된다 생각했는데 8개월 공부해서 합격했습니다. 공통과목 어느정도 하신다는 가정하에 적어도 6~8개월 이상은 잡아야 수월하다고 생각하는데.. 4개월동안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도 국가직 일행 9급 합격해서 직장 다니고 있어요. 4개월 반 정도 공부했어요. (2017.11.8. 시작 ~ 2018. 4. 7. 시험) 10시쯤 눈 떠서 새벽 2,3시까지 공부만 했어요. 과장이 아니라 한 겨울에 허벅지 열 두드러기 날만큼 앉아만 있었어요.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냉동만두, 삶은 고구마 같이 놔두면 알아서 조리되는 거 맨날 먹고 그랬어요. 체력관리 하려고 운동하는 거도 포기했어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을 때 1시간 정도 산책하러 나가는 게 다였어요. 저는 영어는 어릴 적부터 좋아하기도 했고, 기본실력은 있어서 기본서는 과감하게 패스했구요. 실전문제 위주로 계속 풀었어요. 영어 비중을 줄이는 대신, 다른 과목에 투자를 많이 했어요. 정말 이 길밖엔 없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하시면 4개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힘들어서 앉아서 울면서도 인강 듣고, 문제 풀었어요. 제 인생에 이렇게 치열했던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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