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투명성이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드는군요.
대학 특성상 기말고사와 동시에 종강을 해버리니깐 점수 확인을 못한 채로
성적 확인을 하고 당황하게 되죠. 이에 더해 대학 시험은 객관식이 아니니 더 문제가 되고요.
(물론 교수님께서 채점을 확실히 하시겠지만 실수의 여지가 있으니, 관련 기사는 링크 걸어볼게요.
http://ojs6.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50467)
재량권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니 따로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으나
성적 기준이 모호한 것에 대해서 학점 이의제기 신청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A0, B0 등 0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글을 써서 올리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전에 누가 썼듯 우리 학교 같이 4.5만점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 0밖에 없어서
아무래도 서울대나 경북대와 같이 4.3만점을 기준으로 +, 0, - 같이 더 세분화되지 않은 이상,
교수님에 따라 무조건 +를 주시는 등 기준이 달라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알파벳을 뒤집을 수는 없으나 같은 급간 안에서 +로 무조건 올리려고 찌르는 경우가 대다수니깐요.
(물론, 이 경우는 무작정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학생이 문제가 있다고 저 역시도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쓴다고 해서 제도 자체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리 학교에도 아직까지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성적 입력을 하시거나
성적 올리시고 해외출장을 가시는 등의 교수님들이 계셔서 한 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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