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생입니다,.
졸업 후 오랜만에 학교 근처를 걷던 중 한 식당 앞에 목줄을 하지 않은 채 그냥 개집에 있는 흰색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당시 식당은 문을 열지 않은 상태). 우선 상호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혹여나 문제가 될까 싶어서 입니다.
아무튼, 그 강아지는 체격이 마른 편에다가 몸이 아픈지 몸을 상당히 떨고 있었습니다. 저는 걱정이 되어 근처 가게에서 강아지 간식을 사서 먹였는데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간식을 먹던 중 다른 애완견이 지나갈 때마다 그 흰색 강아지는 졸졸 따라가더라구요.
이 장면을 보고 참 많이 슬펐습니다. 다른 강아지는 주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 살아가는데, 그 흰색 강아지는 이러한 모습을 지켜 볼 수밖에 없음에 말이죠. 더군다나 그 흰색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와 달리 사람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그냥 두면 과연 괜찮을지, 혹시 도울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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