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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분들 다 학교생활 편하게 하고 계신지요.
다음주가 축제이고 다른 학교들도 축제중인데 놀러다니시는지...
재밌게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열심히 다니고 있다가 도저히 한계에 달한것같아 일단 금토일 짧게라도 입원해서 통증치료해서 나갈계획으로 입원한 상태네요. ㅎㅎ
진통제를 거의 몸에 들이붓고 있는다는 표현이 맞겠죠. 약은 약대로 주사는 주사대로 기름다한 자동차에 기름붓듯이 진통제를 붓고 있습니다.
ㅎㅎ... 도저히 종강까지 이제 한달남았는데 버티기엔 한계에 달한것같아 이방법을 택했네요. 다행히 이틀간 쉬고나니 조금은 괜찮아졌고 내일까지 쉬고나면 그래도 종강까지는 버틸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종강하면 이제 편히 쉬겠거니 했지만 엄청나게 올라가버린 마약성진통제 용량을 줄이기위해 다시 그것은 그것대로 입원해서 조절해야할것같습니다. 마약성진통제 끊기 참 쉽지 않습니다... 약은 그나마 괜찮은데 주사는 정말 마약중독자들이 왜 마약 끊을수없는지 알겠달까요. 휴 일단 방학때 또 줄여놔야 2학기에 다시 시작을해도 저용량으로 시작하니 오한이오고 미칠것같겠지만 교수님이 맘 독하게 먹고 줄여보자하시네요.
요근래 공황증세가 보통은 밤에만 와서 혼자 방에서 누워있을때 증세가 오면 혼자울고 그랬는데 이게 요즘은 낮에 수업시간에 불쑥불쑥 올라와서 난감하고 당황스러운 적이 몇번있네요... 정말 죽을것같고 당장 답답해서 미칠것같고 불안하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섭다는 표현이 맞겠죠. 수업시간때 불쑥찾아와서 나가면 나도 모르게 눈물터지고 다시 수업들어가고 하...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많은걸로 아는데 참... 신체적문제도 힘든데 그것만큼 정신적문제로 고통받으시는 분들도 힘듭니다. ㅜㅜ.
저도 정신과 협진한 지가 꽤 되었네요... 하여튼 각설하고 학우분들 다음주에 있을 축제 잘 즐기시고 축제기간에도 축제는 그림의 떡이고 계속 공부하시는 수험생분들은 꼭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한학기 한 달 남았는데 끝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길바랍니다. 물론 저도 남은 한 달 어떻게든 버텨보려고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지금까지 이런 사람은 없었다. 이것은 사람인가 로봇인가. 기계에 나사에 로보트라고 생각되는 제 허리 상태입니다. ㅎㅎ..
(이상하게 사진이 안올라가네용. )
그럼 다들 행복하세요! 비가 많이 오지만 즐겁고 평화로운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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