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당신은 To be 인가요 To do 인가요

내이름은탐정,코난이죠2013.07.24 19:55조회 수 1959추천 수 5댓글 3

    • 글자 크기

 

 Over the Rainbow/Simple Gifts (Piano/Cello Cover) - ThePianoGuys ( http://youtu.be/jzF_y039slk)

 

 

 

20대 젊은 시절의 선택은 크게 두 갈래의 길로 나뉜다.
하나는 to be( 무엇이 될 것인가?) 와 다른 하나는 to do(무엇을 할 것인가) 이다.
 
절대 다수는 to be 에 집중한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자신의 안정과 남들의 인정을 추구한다. 물론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to be 로 대표되는 영역에서 탁월한 to do 의 결과를 보이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to do 쪽은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선택과 도전에서 재미를 찾는다.
 To do 는 to be 분야와는 달리 진입 및 이동에 있어서의 장벽이 허술하다. 그래서 자유롭게 옮겨 다니면서 도전을 할수 있다.
 

 


보통 젊은 시절에는 to be를 보고 성공 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to be는 말 그대로 to be 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목표였던 to be 를 이루었으므로 심리적 연금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잘 살펴보면 to be로 대표되는 직업군 대부분은 행운의 개입여지가 차단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직업 특서앙 조령모개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젊어서 출세한 사람은 내면을 성찰할 기회가 적다. 냉정하게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고 교만에 빠질 수 있다. 일찍부터 체면의 노예가 된다. To be 는 행운으로부터 멀어지는 길이다. 안정감을 얻는 대신 무한한 가능성을 잃어버리는 선택인 셈이다.  그래서 옛날 선비들이 경고했던 것이 소년등과이다. 20대에 과거 급제한 사람 치고 끝이 좋았던 사람이 별로 없었다. 자신의 재능에 비해서 일찍 출세하면 반드시 삐꺽 거리게 되어 있다.
 
변화 속에서 행운을 찾고 싶다면, 행운 앞에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놓고 싶다면, 'to do'를 선택하는 게 낫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행운을 곧바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깨지고 상처 받으며 조령모개를 밥 먹듯 한 후에야, 마치 계속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투로 행운이 찾아온다.
 
지금은 라이트 형제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20세기 초의 비행기실험에서 미국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사람은 새뮤얼 랭글리였다. 그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국방부는 5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그에게 투자했다. 최고의 인재들이 랭글리 밑으로 몰렸고, 언론은 그를 따라다니며 비행성공이 임박했다는 기사를 써댔다.
 
반면 라이트 형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미국인들은 대학의 문턱도 밟아보지 못하고 자전거 점포를 해서 개발 자금을 모은 형제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라이트 형제만이 날았다. 그래서 인류 역사에 영원히 남았다.
 
이후 학자들은 이러한 이유가 출발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랭글리는 비행성공을 통해 유명인이 되려고 했다.(To be). 국민적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로 본 것이다. 반면 라이트 형제는 그저 하늘을 나는 것 자체가 꿈이었다. (To do)

 
Reference.

[1] 운이 따르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Ch.13 체면에 연연하지 않는다.)

    • 글자 크기
MB정부때 해외자원개발, 확정된 손실만 1兆1559억 (by 기사업로더) 국가근로장학생 신청기간 끝났나요? (by 낭만파공돌이)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가벼운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진지한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빗자루 2013.03.05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32536 진지한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수상한 정황들 정리 기사업로더 2013.07.25
32535 진지한글 국정조사 새누리당 말말말 기사업로더 2013.07.25
32534 진지한글 여론조사 <한국갤럽> 에서 노무현 편들기 불타는쓰레빠 2013.07.25
32533 진지한글 노무현 NLL 의심 자료 파기 불타는쓰레빠 2013.07.25
32532 가벼운글 연인이 화해하는법! 연애세포 자극 받으세요....26 papagom 2013.07.24
32531 질문 [레알피누] 컴퓨터 기초진단평가2 2013.07.24
32530 가벼운글 몇개국어?외국어 공부5 파크라슈 2013.07.24
32529 질문 국가근로장학생 교내근로랑 교내근로장학생 둘 차이가 뭐일까요??2 도로롱 2013.07.24
32528 진지한글 학교폭력 반성하면 졸업시 학폭 기록 삭제 기사업로더 2013.07.24
32527 진지한글 20130724_24차 중앙운영위원회 보고 입니다 부총학생회장 2013.07.24
32526 진지한글 MB정부때 해외자원개발, 확정된 손실만 1兆1559억 기사업로더 2013.07.24
가벼운글 당신은 To be 인가요 To do 인가요3 내이름은탐정,코난이죠 2013.07.24
32524 질문 국가근로장학생 신청기간 끝났나요?2 낭만파공돌이 2013.07.24
32523 가벼운글 연애세포 자극 받으세요....ㅎㅎ2 papagom 2013.07.24
32522 가벼운글 라식 잘하는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7 우파루파 2013.07.24
32521 가벼운글 사물함2 고릴 2013.07.24
32520 분실/습득 분실물 찾아가세요~(학생증, 주민등록증, 카드)2 부총학생회장 2013.07.24
32519 질문 넷북수리4 라따라따아라따 2013.07.24
32518 진지한글 [4·1대책 후속]수도권서 4년간 주택공급 17만가구 줄인다 기사업로더 2013.07.24
32517 질문 <답변 부탁드려요 -.->이제 마지막학기라 취직할 생각인데요...2 jamie 2013.07.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