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일 놋열앉는데 안쪽자리 120번대 앉아도 문 열고 닫을때마다 너무 시끄럽고 안열어도 막 소리지르거나 깔깔깔 웃는거 저한테는 다들리거든요..
제 귀가 밝은건가요? 전 진짜 미쳐버리겠는데 다들 별로 크게 개의치 않으시면 제가 예민한거라서 그냥 참으려고 합니다. 일단 내일 도자위에 찾아가서 한번 제의견을 말해보고 안되면 제가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떠든사람이 문제인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는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해서 사전에 예방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자위나 담당 주무관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할 주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 왜 이때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무 대책도 안세운것인지 궁금합니다. 졸업이 다되가도록 시험기간만 되면 밤이면 밤마다 매번 복도가 시끄러웠는데 도자위에서 한거라곤 복도 시끄럽다고 방송하기(그마저도 오늘은 안했음. 내가 가서 말했음) / 절대정숙 판때기 만들어서 이젤에 올려놓고 구석에 쳐박아두기 밖에 안한거같아서요. (물론 도자위가 이 문제 이외에도 여러가지 노력하고 있다는점 알고있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내가 왜 복도 소음때문에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안쪽자리를 굳이 찾아 들어가야하는지, 왜 내가 잘 듣지도 않는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어야하는건지.. 그리고 왜 도자위는 이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는건지..
사실 여기 글도 안올리고 내일 현수막 주문제작하려고 생각했습니다. 부은사거리에 있더라구요. 진지하게 현수막집에다가 제돈내고 "열람실에서 다들린다! 공부좀하자!" "통화금지! 대화 금지! 다들린다!" 이렇게 크게 두개 4미터짜리 현수막 제작해서 2층 벽이랑 좌석배정기 오른편에 붙일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공론화는 될거같아서요. 그런데 자기전에 생각해보니 나만 이렇게 유난스러운가 싶어서 여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저는 곧 졸업하면 되니 이번 중간고사랑 기말고사만 참으면 됩니다. 그렇지만 이 캄캄한 밤에, 새벽 세시인 지금도, 뜬 눈으로, 밝은 대낮보다 빛나는 눈동자로, 도서관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문제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유별난건지, 여러분은 이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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