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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참패요인

올리버스킵2020.04.18 02:02조회 수 269추천 수 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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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후 2월 아니 3월초만해도 중도층은 정부에 대한 반감이 심했고, 전략공천, 쇄신공천을 하는 통합당에 지지를 

보냈었습니다. 그러면 이 중도층들이 왜 한달만에 민주당으로 돌아섰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것들을 분류해보겠습니다.

 

1. 공천 막판에 갑자기 이상한 공천이 되어버렸다.

 말 그대로입니다. 김형오체제에서 초반에 다선 중진의원들(김용태)을 험지로 보내는 선택을 하면서 "정말 달라지려는 노력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양산을 홍준표 배제, 김태호 배제, 울산 북구에 박대동 단수공천등 이상한 막천으로 잘나가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초반은 창대했으나 결말은 b급 아니 c급영화 결말이 되어버렸죠. 이후 김형오는 빤스런,,,,

처음부터 김종인체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특히 박대동후보의 공천이 이해가 안됐던 것은 갑질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의혹의 박찬주와는 다른 결과의 공천결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나이도 67세로 젊은 것이 아니고 의혹이 있어 리스크가 컸던 후보인데 pk험지라고 불리는 울산북구에 단수 공천을 했다?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는 공천입니다. 

 

2. 세계에 코로나가 퍼지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달라졌다.

 처음 코로나 발병때만 해도 우리나라 중국 이탈리아 일본만 퍼지면서, 친중정책을 펼치는 정부에 반감을 드러냈던 여론이 유럽이나 미국등 의료보험체계가 잘 안잡힌 나라와 비교후 반감이 지지로 바꼈습니다.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결과였죠.

 

3.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래한국당 공천에서도 당지도부간 갈등이 드러났다.

 한선교의 엄청난 트롤링으로 지도부간의 화합이 드러나지 않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지지할래야 지지할 수가 없죠

 

4.  안해도 될 말을 하고, 법조인이 하는 말과 정치인이 하는 말의 차이점을 모르는 애송이가 당대표였다.

  대표적으로 하나 꼽자면, n번방 호기심 발언으로, 한창 n번방에 대한 수사를 촉구할 때 표를 받아올 수 있는 복을 알아서 차버렸다.

 

5. 막말의 퍼레이드

 김대호의 3040 무식론, 차명진의 세월호 쓰x썸등 이상한 발언으로 특정 계층의 반감을 사고, 팩트체크도 안된 사건을 갑자기 공론화 시켜서 중도층 표심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특히 차명진의 발언은 사전투표전날과 사전투표날까지 언론 헤드라인에 걸려있었는데, 사전투표에서 뒤집힌 선거구가 많은걸 보면

차명진이 얼마나 트롤링을 잘했는지 알 수 있다.(유시민 180석 발언과 김남국 사건으로 본투표에서 통합당이 앞선 지역구도 있었다는걸 보면 차명진 아니었으면 경합지역에서 최소 10석은 더 들고 왔을 것이다.)

 

6. 결정적으로 정부심판에 대한 모호성이 야당에 믿음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정부심판. 말은 좋다. 근데 어떻게 견제할 것인지, 어떻게 심판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말해줬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견제할 힘을 주십시오', '독재타도', '읍소합니다'만 외치고 있으니 중도표심이 어떻게 움직일 수가 있겠는가,,,,예전 이명박 정부때 지금의 민주당이 하던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대충 저는 위에 적은 6가지 이유가 선거의 당락을 결정했다고 봅니다.

통합당에서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자신들의 부족함에 탓을 안두고 또 니탓이니 내탓이니 당내에서 싸우기만 한다면

다음 대선과 지방선거도 어림없을겁니다.

야당이 하루빨리 제기능을 해야 여권이 긴장합니다.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돌아가서 선거참패의 이유를 당지도부와 공유하고, 다시는 실수하지 않고, 유권자의 표심을 읽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미통당 입장에서 불행중 다행인 것은 표차이가 얼마나지 않았다는 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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