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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er님 우주야우주님.. 을 비롯 4.15 선거에 부정의혹을 깊게 믿고 계신분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제 지난 경험 몇가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호불호를 떠나 김어준이라는 양반의 지금 시대에 꽤나 영향력이 있는 비제도권 언론인입니다.
진영 선호가 매우 명확한 양반이기도 하지만, 거기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하고자 한다. 라고
본인의 스텐스를 대놓고 공개하는 몇안되는 언론인이죠..
그가 18대 대선결과를 놓고 그 개표과정에 부정이 끼여있을수도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다큐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더 플랜... 이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a3_8IfLRy0I (유투부 예고편)
저는 개인적으로 그와 정치적 지향을 공유하고 있고, 그의 견해에 대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한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의혹은 수많은 반론과 재반론이 이뤄졌고, 결과적으론 음모론 혹은 헛발질로 사회적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개표분류기 기계를 자비를 들여서 중고로 구매하고,
리버스엔지니어링을 통해서 해킹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통계결과를 무려 3-4년을 검토해서 의혹을 영화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의 결론은 부정의 여부를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부정이 들어올수 있는 몇가지 구멍이 존재한다고 영화에서 말합니다. 그리고 그 구멍을 매우고자하는 일반대중을 상대로 시민의 눈이라는 시민조직을 만듭니다.(지가 만든건 아니지만 조직을 키우는데 꽤나 일조를 했죠.)
저는 그의 견해를 꽤나 진지하게 듣고 있는 사람으로써 제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진짜 그러한가?
2017년 대선에 시민의 눈에 자봉으로 참가하여 부산 사하선관위 사전투표보관함을 보초서고, 투,개표 참관인으로 참석하여 전과정을 제 눈으로 직접확인했습니다. (전과정이라는 말이 전체 투개표소를 말씀드리는것이 아님을 미리 확인드립니다.)
끝까지 참관함으로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투개표 시스템 자체는 비용/효율이 잘 조화된 시스템이다. 시스템 자체에 내제된 구명이 있을순 있으나,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부정선거에 대한 역사적 경험(3.15부정선거)에 의해 선거만큼은 서로를 믿지 않고 굉장히 많은 사람이 불을켜고 살피고 있고, 그 모든 사람의 눈을 피해서 부정을 저지르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1000만큼 클지는 모르겠다.) 개표분류기는 실제로 자연발생가능한 실수/누락을 줄여주는 역할을 분명히 한다. 이런 점들은 느꼈습니다. 김어준이 구라를 좀 심하게 쳤구나..
그리고 이번 4.15 이후 불거져 나오는 여러 의혹.. 솔까 김어준 반에 반도 연구가 덜된 덜 익은 의혹들이 막 나오는것이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18대 대선의 결과를 보고... 저 역시 이민을 가야하나? 라는 고민을 한 3일 정도 했습니다. 이민갈 돈도 없다는 현실로 돌아오는데 그정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근데 덜익었어요.. 의혹이
그리고 차라리 밭을 갈자.... 내가 좋은 사람이 되자.. 내가 지향하는 세상을 주변사람들이 궁금하게 만들어 보자.. 이런 생각으로 몇년을 지냈어요. 정치이야기 나오면 서로 부담스러운 자리에서도 운을 띄우고, 어떤 세상이면 좋겠다.. 조온나 꿈꾸네.. 라는 대답에 네.. 꿈이라도 꿀께요. 근데 다 같이 꾸면 이뤄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주변에 한명씩 한명씩.. 대화를 시도해 나갔습니다. 나중에 2017년 대선에는 주변에서 물어보더군요.. 니가 꾸는 그 꿈 누굴 찍으면 그래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냐.. .... 씨바.. 눈물이 살짝 날려고 하데요..그렇게 그렇게 한걸음씩 나가는 겁니다. 이런 사람이 전국에 얼마나 될까요? 2016-2017년 촛불에서 서로를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이정도 되는구나. 외롭지 않구나..
이 게시판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짐심으로 믿으시는 분들께 감히 조언드립니다.
투,개표 민주주의의 매우 중요한 장치 입니다. 부정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됩니다. 그부분은 한점 이의를 달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그것을 하고 있는 시민조직에 가보십시요. 그리고 그 과정을 당신눈으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 현장의 분위기를 한번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게시판에 보수를 지향하시는 분들 그리고 보수적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분들께도 감히 조언드립니다.
선거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합니다. 당신과 당신이 꿈꾸는 세상을 같이 꿈꾸는 사람들.. 만큼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원래 서로의 세상밖에 세상은 안보이니까요. 저도 졸업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
여기에 와서 완전히 다른 세상을 보고 있으니까요.
어느 정도 현실감각이 돌아오시면... 당신이 꿈꾸는 세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세요.
응원하는 야구팀이 질때는 선수를 욕하거나 프론트를 욕하는것 이외는 할수 있는것이 없죠..
하지만 지향하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할것이 많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내까 꿈꾸는 세상을 남들도 꿈꾸게 해줄때..
그리고 많은 이들이 꿀때.. 비로서 현실이 되는 생각해 보면 좀 희안한 작동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꿈이 49.9%이면 그때 까지 꿈입니다만, 딱 50.1%가 되면 현실이 되는 희안한 마법..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늘어가는 것은 서서히 늘지만 실제로 제도상으로 이뤄지는건 딱 50%의 트레셔홀드값을 가지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같이 꾸는 꿈이지만, 그것을 넘으면 같이 격는 현실이 된다니까요.
메르스를 지나 코로나를 대응하는 국가의 존재감.
평화와 치유연대를 물리고, 전범기업에게 배상을 청구하는 역사적 부체감
해외의 독립유공자 유골을 국가전용기로 모시고 오는 품위있는 역사관
큰불이 나면 전국의 소방관들이 단일지휘체계로 일사분란하게 작동하는 행정력
군대영장, 예비군소집때, 연말소득정산때만 국민을 기억하는줄 알았는데, 재난시에 국민의 존재를 기억하는 정부.
뭐 이런 꿈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더 가는 꿈을 꿉니다.
이만큼 나갔으나 더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성이 좀더 강조되는 세상.
인간이 노동으로 부터 해방되는 세상.
상대빈곤에서 오는 피곤함보다. 자아실현이 훨씬 가치있게 여기지는 세상.
늘어나는 수명에 대해서 시스템이 유연하게 대응하는 세상.
시스템만큼이나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세상.
뭐 이런것들요..
당신들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겁니까?
모두가 부자되는 세상.
역동적인 경제발전이 되는 세상.
취업걱정없는 세상.
... 뭐 제가 당신들의 꿈을 상상할순 없죠..
여튼 그 꿈이 다른이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설명되어야 할것입니다.
물론 당신들이 꿈꾸는 그 꿈을 저 같은 사람이 또 그냥 보고 있진 않을 겁니다.
당신의 꿈과 저의 꿈.. 아직 꿈꾸지 않는 이들에게 같이 평가 받을것이며 거기서 우위를 가지려 최대한 노력할것입니다.
물론 저는 당신을 직접 공략 할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꾸는 그 꿈이 정말 당신 꿈이냐.. 누군가가 주입한 꿈이냐? 라는 식으로요..
또 꼰대가.. 틀딱소리 내었습니다.
세상은 만만치는 않습니다. 나이 먹다보면 젊었을때 처럼 덤벼라 세상아.. 따위의 패기는 없어집디다.
그래도 세상 굴러가는 모양세를 여기저기 구경할 경험치는 쌓입니다.
그 알량한 경험치로 약간의 조언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진심을 담아 바랍니다.
민주주의는 원래 그런겁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그 인정위에서 한걸음.. 아니 반걸음이라도 나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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