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경정은 사시패스하고 2005년 경정특채로 경찰에 입문하셨습니다. 경장다음 계급은 총경인데 총경부터는 100% 심사승진입니다. 즉, 현정권과 밀접한게 연관 된 분들이 총경달고 권은희 경정은 현 정권에서는 승진하기 참 어렵겠죠. 그리고 경찰은 계급정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경정달고 14년동안 승진을 못하면 계급정년으로 퇴직을 해야하는데 경찰에 입문하신지 8년정도 되었으니 이제 6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서두에 왜 이런말을 하냐면 권은희 수사과장님은 본인의 경찰직의 자리를 걸고 진실만을 외친 분입니다. 경찰 수뇌부나 청와대 관계자. 여당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회유와 압박이 있었겠습니까 본인이 입 싹 닫고 외압이 없었다라고 국정조사 때 증언했더라면 여성 최초 사시 특채 메리트와 더불어 현 대통령이 여성인 점을 이유로 승승장구 했을것입니다.(앞서 언급했듯이 총경부터는 심사승진으로 밖에 이루어 지지 않으며 대통령이 경찰청장 임용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은희 수사과장님은 경찰으로서의 신념과 국정원 댓글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고 국정조사 때도 진실만을 말씀하셨습니다.(김용판, 원세훈 선서거부를 보시더라도 누가 진실을 말하는 것인지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참 된 정의는 비판을 받고 항상 홀로 싸워야 하는 현실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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