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동안 각자 매우 보람있는 여름방학이 되었을줄 믿습니다.
학부에서는 학생회장과 학생회의 건의와 협의에 의해서, 이번 가을학기부터 수업시작과 종료시에 강의교수님에게 인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학생회장과 학생회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인사라 함은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때에 예를 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예(禮)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禮의 시작은 아마 서로에 대한 인사일 것입니다.
수업시작과 종료시에 강의교수님께 인사를 하는 것은 결코 권위적인 것이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예를 표하는 것이며, 서로에 대한 존중감을 표하는 것입니다. 학생은 교수님에게, 교수님은 학생에게 예와 존중을 표하는 것입니다. 또한 수업시작을 알림으로써 수업집중도를 높히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우리 기계공학부에서 이러한 아름다은 전통을 살리고 이어갔으면 합니다.
禮가 있는 기계공학부가 됩시다.
그럼 다음주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며,
활기찬 가을학기를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기계공학부장 박원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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