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누에 학생회장이 직접 쓴 당선 소감입니다.
선거기간 많은 눈빛들이 기억납니다.
매일 아침 7시 함께 눈을 떴던 중앙선거본부 식구들,
아침 7시 반에 중도를 가면 항상 맞아주시던 청소부 어머니들,
민트색 목도리 두르고 우리 선거 결국 이기게 만들어준 정책 해설단 아이들,
수고한다, 힘내라, 얘기해 주며 지나가는 학우들,
선거기간 수없이 만난 부산대학교 학우들.
따뜻한, 사람 좋은 그 눈빛들이 매일을 일어나고, 움직이게 만들고,
그래, 내가 이런 사람 넘치는 공간이 좋아서 이렇게 학생회 생활을 하고 있었지, 다시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이 선거기간, 우리 부산대 학우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부산대 학우들은 저력이 있습니다.
선거기간 많은 우려나 걱정의 목소리를 낸 학우 분들도 있습니다. 정당 아래에 학교를 다니고, 일순간 제 당적 이력으로 학생회가 당 세력으로 일컬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 않다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부산대학교 학우들은 스스로의 삶에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고, 부산대학교는 이 주인 되게 살아가는 학우들의 건강한 공동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13년, 우리 과학생회(동아리)공동체의 힘이 우리PNU총학생회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소통의 리더쉽으로 2013년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를 2만 효원인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말뿐이 아닌 실천과 행동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당장의 굿플러스 400억 문제와, 국립대 문제 2만 효원인과 함께 행동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모든 것들을 해야 합니다.
더 나은 부산대 공동체를 꿈꿉니다. 자랑스러운 국립 부산대학교를 꿈꾸고, 부산대학교 학우들의 자랑스러운 총학생회를 꿈꿉니다.
2013년 그 길에 우리 2만 효원인이 함께 하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지금 상황은 학생회가 당 세력으로 일컬어져도 될 거 같은데, 뭐가 그렇지 않을까요?
2. 소통의 리더쉽? 소통은 어디에? 독재와 무시의 리더쉽이겠죠.
3. 전혀 자랑스럽지 않습니다.
본인이 했던 말들을 얼마나 잘 말바꾸기 하고 있는지 좀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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