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법대 02학번 선배님의 대자보에 대한 반박
- 2013.09.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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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종북 총학생회' 논란에 대해서는 상당히 억지스럽고 무리스러운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한 시국선언 및 서명운동, 현 총학생회 집행부 중 일부 통합진보당 당원, 한 대련 소속 총학생회. 이 모든 근거들을 종합해보아도 현 총학생회를 종북 총학생회라고 몰아세울 근거는 너무 빈약하다. 국정원 시국선언을 했기 때문에 종북 세력이라면, 지난 7월 9일 발표된 시국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린 118명의 부산대학교 교수님들도 같이 싸잡아 종북세력이라고 해야 한다. 적어도 그럴듯한 녹취록 하나 정도는 만들어 와야 '종북 총학생회'로 매도할 수 있지. 이런 말도 안 되는 근거들로 굳이 '종북'이라는 단어와 '총학생회'라는 단어를 엮으려고 애쓰는 의도가 무엇인지? 매우 의심스럽다.
==> 통진당과 한대련이라는 이유로 인해 '종북성'이 심히 의심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진당과 한대련은 북한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위 행위들(독재, 인권 유린, 기아, 무력도발 등등)에 대해서 비판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집단입니다. 또한 국토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훈련인 한-미 합동훈련을 전쟁광 훈련이라고 비판하지만, 정작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태 처럼, 북한의 직접적인 도발이 시행되었을 때에는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 피로파괴 또는 암초에 의한 좌초(천안함),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 훈련 정지 요구(연평도)를 하는 집단이 한대련입니다.
또한 한대련 성명서들 중에 "송XX 동지를 석방하라"는 글이 버젓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동지"라는 말은 대한민국에서 잘 안쓰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대런 성명서 게시판에는 그 "동지"라는 말이 나와 있습니다. 이런데도 총학생회와 관련되어 있는 한대련, 통진당이 '종북'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물타기라는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둘째. 매년 11월에 총학생회 선거가 실시된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수년간 이른바 '운동권' 그룹이 당선되어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운동권 그룹에 맞서 '비권'을 표방하는 그룹이 나타나서 경합을 벌였지만 아깝게 패배하기도 하였다. 설마 최근의 일련의 사태들이 11월에 있을 총학생회 선거에 영향을 끼쳐서, 자기가 지지하는 세력들이 선거에 당선되길 바라고 밑밥을 깔고 있는 것이라면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 너무나 수준 떨어지고 질 떨어지는 행태들이다. 부산대학교의 명성에 흡집을 내고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짓들이다.총학생회에 대한 비판을 하려면 명확하게 하자. 필자 또한 현 총학생회가 학내 복지사업에는 소홀한 채로 국가적, 거시적 사안들에 집중하고 있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점이 불만이라면. 그 문제에 대해 집중조명하고 공격하라. 제대로 감시하고 참여해서 바꿔내라. 사람들을 모으고 공론화시켜서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는 것도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부산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이 취할 수 있는 대응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빨간 락카 스프레이 낙서라니.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기가 찰 노릇이다.
==>2. 또한 한대련에 대한 논의는 제가 입학한 연도인 08년도 부터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또한 여기에서의 종북성은 항상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정원 사태는, 국정조사가 이루어 지고 있고,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휘하에 철저하게 수사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야권에서 많이 비호를 해주는 인물이니 만큼, 채동욱 검찰총장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이미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를 했고, 국정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검찰은 성심 성의껏 수사를 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과연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 만큼, 사건의 무게가 중대한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 재학중일때는 학교에서 행해지는 모든 선거에 참여한 1인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1차적으로 학생회에 대한 불만 표출입니다. 지금 우리학교에 총학생회에 맞서서, 총학생회를 견제할 수 있는 기구가 있나요? 없죠.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총학을 견제 하기 위해서는 "총학아, 너희 멋대로 하면 다음 선거는 눈물을 흘리는게 답이다"라며 항의의사 표출을 할 수 잇어야 합니다. 또한 노무현 정부때도, 이명박 정부때도 노무현이 못하니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때도 이명박이 못하니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라는 식의 의견은 항상 공론화 되어 왔습니다. 이 일환에서 보자면 지금 마이피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비권'그룹이 내세우는 '탈정치'라는 프레임 역시도 대단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정치적이다. 어느 한쪽으로든 자신의 견해가 치우쳐져 있을 것이며, 만약에 자신이 중립적이라고 생각한채로 말하고 행동한다 하더라도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므로 ‘정치적’이다. 이 자보를 쓰고 있는 나 역시도 대단히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 차라리 '반(反) 운동권'이라고 자칭하고 나온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굳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숨기고 '비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상당히 자기모순적인 일이다. 비약적으로 보자면, 학생들을 우롱하고 학생들에게 사기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주길 권유한다.
===>3. 그리고 총학생회장이 지금 욕을 먹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자면, 복지와 같은 문제를 내버려 두고 거시적인 문제에만 치중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만약 지금이 6월 항쟁중이고 우리학교 총학생회장이 부산 어느곳에서 아니, 대한민국 어느곳이라도.. 그러한 시국적 사안이 발생했고 그래서 태극기를 들고 뛰어 다닌다면 저희는 할말이 없습니다. 아니요 오히려 칭찬을 해줘야죠. 칭찬 뿐만이 아니라 같이 태극기를 잡고서 뛰어 다닐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의 총학생회장님은 자신이 통진당이기에 자신에게 유리한 일에만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며, 자기가 가입한 통진당의 비위행위(이석기의 종북 간첩행위)에 대해서는 통진당의 변호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비판하는 기성 정치인들의 작태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진영논리에 빠져서, 공격할 것이 있으면 물어뜯고 불리한 것이 있으면 철저히 함구하는 그런 기성정치은들의 작태 말이지요. 그 누구도 지금의 총학에게 기성정치인들의 작태를 답습하라고 표를 행사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총학은 진영논리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총학이 진영 논리에 빠져서, 미쳐 날뛰고 있는데, 이것을 가만히 지켜 보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이것은 틀렸다고 반성하라고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한번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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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h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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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라는 표현을 노동계에서는 쭈욱 써왔다고 했는데.. 왜 저는 동지라는 표현을 그렇게 잘 보지 못했을 까요?
봐봤자 야인시대에서 광복 ~ 6.25전쟁직전까지 나온걸 봤어요..
나머지는 북한관련 영화(동막골, 쉬리, 등..)
노동계에서 쭈~~~~~~욱 써왔다고 한다면
나름 노동운동의 메카라고 물리는 울산에서 자란 저는 왜 한번도 노동운동을 할때 노동자들이 동지라는 말을 하는걸 들어보지 못했을 까요?
제가 울산에 있을때 파업하는 노동자분들 있는 곳을 지나가면...
아저씨들은 "아저씨","야","저기요","너(니)","형(행님)"등 일상어를 사용하는건 많이 들었지만
"동무", "동지"같은 말을 사용하는건 거의 듣지 못했어요.
제가 본 노동운동계와 님이 아는 노동운동계는 다른 나라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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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말하는 것은 노동운동이라기 보다 학생운동인데..
학생운동에서 NL계열이 주사파 성향이 짙은 것은 누구나 다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NL계열의 전통을 지금의 한대련과 통진당이 물려받은것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구요.
님이 지적하신 대로 학생운동의 관점에서 바라보니까..
오히려 지금의 통진당과 종북과의 관계가 더욱 뚜렷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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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통진당보고 종북이라고 했는데...
진보신당이 왜나와요? ㅡㅡ;;;;;;;;;;;
한가지만 물을게요 그럼..
이정희같은 NL계열은 노동운동과는 유리된 삶을 살았나요?
저는 이정희를 비롯한 NL계열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님은 PD계열 들먹이면서 방어를 하려고 하니.. 이거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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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현장에서는 많이 쓰일지 몰라요..
그런데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안쓰여요.
북한에서는 많은 사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남한에서는 적은 사용량을 가지고 있는 어휘아닌가요?
그리고 운동권이 어찌 어찌 했는지가 교양인가요?
님의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사시는지가 보여서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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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8]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26년동안 들어본경험이 거의없으며 동무란단어자체가 어색하게느껴지는데 저만그런가요?
동무라는말은그나마 조금은들어보긴했으나...
진짜진짜궁금해서
책말고 일상생활에선 쓰이는지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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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잣대아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안쓰이는게 맞죠,
상황에 따라서는 멋지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만,
리석기와 통진당 등이 사용한다면 전혀 정의롭지도 멋지지도 않습니다.
Mikh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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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hail]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실생활의 관점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단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의미의 "친구", "동맹","우호관계"라는 단어를 압도적으로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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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때까지 신문 사설이나 칼럼을 본 결과를 토대로 말씀드리면...
한겨레나 경향 오마이등은 동지, 동무 이런 개념을 잘 안쓰고
오히려 조중동에서 현 야권을 공격할 때 "동지", "동무"라는 단어를 끌어다가 공격하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학생운동에서 동무가 쓰이는데 이게 PD계열에서 나온 걸 수도 있지만..
NL계열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는데.. 동지라는 단어가 NL계열에서 나온거라면..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아닌가요. 체제전복을 노리는 거니까 말이지요.
그리고 님은 운동권의 역사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문제는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오히려 님의 교양수준을 걱정해야 하겠네요.
자신의 준거집단을 큰 기준으로 삼아서 다른이의 의견을 평가 절하시켜버리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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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h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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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Mikhail 님 : 일반인의 입장에서 '동지'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특히 통진당 계열이라면) 의심할만하다
안학기님 : 운동권에서 동지라는 말 자주 쓴다. 가 이때까지의 내용 아니었나요? 그런데 왜 갑자기 운동권에서 자주 쓰인다 얘기하다가 일상에서 자주 쓰인다고 말 돌리시나요??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동지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용공성을 나타내기에 부족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대련이나 통진당 처럼 이미 용공, 종북 혐의를 받고 있는 집단이 동지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면 .. 상대가 용공성이 있다는 심증을 더욱 굳건히 하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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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더이상 쉽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더이상 제말을 이해 못할시
그냥 GG치겠습니다. 수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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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때 님들은 종북이 뭔지도 모르시는 것 같군요. 주사파가 어떻게 양성되어온 것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어떻게종북이라는 어휘가 21세기에 재등장한 것인지에 대해 몰이해상태에 빠져계시니 nl과 pd의 차이점은 전혀 이해 못한채, 각 운동의 지향을 전혀 모른채 모든 운동을 싸잡아버리는 오류를범하고 계신거죠. 이 정도면 몰상식, 더 엄밀히 말하자면 몰상식이기를 유지고픈 관성이 작용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군요.깨놓고 물읍시다. 주사파가 도대체 누군지도 모르시죠? 종북세력이 어떻게 생겨난 건지도 모르시죠? 제가 교양 운운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최소한 제대로 된 기반사실은 이해를 하고 논리를 펴란 말입니다. 대학생 맞아요? 무슨 저런 일차원적 논리를 이렇게까지 고집하십니까? 일본을 좋아하는 누군가가 스매끼리(손톱깎이)라는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 어휘를 구사한다고 해서 이것이 그의 친일성을 의심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스매끼리가 여전히 노인들 사이에서 빈번히 쓰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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