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대학 등록금 정책 개선을 바란다

졸업하고싶다2013.10.23 10:33조회 수 583추천 수 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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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국가장학금 성적탈락 60%가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18%가 고소득 부모 자녀에 지급"


방금 우리 학교 학우가 안타까운 죽음으로 어린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

장학금을 받아도 주말까지 아르바이트에 과외까지...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손을 놓게 된 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국립대 학우들의 삶이 이러한데 사립대는 어떠할까. 


국가장학금이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특히 소득분위별 기준이라는 것으로 저소득층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신청자 10명 중 7명은 성적으로 탈락하고 그 60%가 저소득층이다. 반면 국가장학금 지급액 18%가 고소득층에게 돌아간다.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 생을 달리한 우리 학우에게 아프니깐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가 도대체 누구인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대학 등록금 정책 개선을 가슴 깊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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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서정행 교수님 (by 닉네임을적) 이틀전, 한 학우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by 졸업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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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이해가 안돼요 제 주위 애들만 봐도 아버지가 의사고 50평넘는집에 사는애들이 받거든요.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하는건지.. 이럴거면 성적장학금이나 많이 주면 좋겠네요
  •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성적이 3.0만 넘으면 되는 걸로 아는데..
    주위에 그 성적 안되눈 사람이 그렇게 많나요??
    그리고 국장 타먹는 사람중 고소득 층이 끼어 있는 부분은 탈세 같습니다만...
  • @Supernova
    2013.10.23 10:59
    탈세도 그렇지만 이게 웃긴게 가족내에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돈, 그러니까 소득세를 보고 소득분위를 설정해서 만드는거거든요, 그러니까 외국에서 돈을 벌어오는 사람들이나 소득세 탈세하는 사람들은 소득분위가 없으니 가장 낮은 소득분위를 받게되는거죠. 이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사는형편은 막 60평 아파트에 별장있고 중형세단 타고다니는 가족의 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다 타가는 시스템이 되는거죠.

    이게 바로 정부의 보여주기식 정책의 맹점이자, 무능한 관료주의의 함정입니다.
  • @Supernova
    2013.10.23 12:48
    국장 기준 성적은 2.51이고 1.51로 낮춰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소득 격차로 쌓여온 차이는 쉽게 메워지진 않죠. 소득이 적을 수록 성적이 더 낮은 사람이 많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는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 나네요. 많이 힘든 아이인데 성적 때문에 탈락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반값등록금 주장의 근거 중 하나가 이것이죠. 반값등록금을 반대한다면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 2013.10.23 10:58
    알바한번 해보세요. 공부할시간 내기 힘들어요.
  • @찐찐
    2013.10.23 11:03
    주말만 하는데도 사장한데 X발, 개발 소리들어가면서 일 안하네, 놀면서 돈받네 등등 눈치 다 받아가면서 피곤에 쩔어서 집에와서 겨우 쉰다고 생각하면서 따신물로 샤워하면 공부 될거같습니까? 바로 골아떨어지지... ㅋㅋ 그러니 공부할 시간은 줄어들고 학점은 내려가고...결국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해외에서 돈 벌어오거나 탈세하는 사람들 자제분들이 우리가 내는 피같은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장 다 쪽쪽 빨아가버리는거죠.
  • @Mikhail
    너무 과장이 심한거 같습니다. 저도 주말알바 하는데 욕 들어먹는건 사장이 이상한거고 공부하는 시간은 평소에도 하면적어도 3.0은 넘습니다
  • @에헤요
    모두가 에헤요 님같은 환경에서 알바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알바 하는시간도 가정의 환경에 따라 변할수도 있는것이구요 한달에 알바로 5~60만원씩 버는 사람들보면 하루에 몇시간씩 일을하는데 그러다보면 당연히 심신이 지치지 않을까요?
  • @파란바다
    그건 압니다. 하지만 이 분은 알바만 하면 공부못하고 욕들어먹는다는 뉘앙스로 쓰셔서 댓글 달았습니다
  • @에헤요
    2013.10.23 18:24
    제가 몸담고있는 포럼에서도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그건 XX가 이상한거고, 평소하듯이 그대로 하면 괜찮다." 라는 말입니다. 군대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고 현역 간부들이 자주하는 말이죠.

    그러면 대체 이런사건들이 왜 생기는거고, 왜 일하는 학우분들 대부분이 다 피곤하다고 하시는걸까요?
  • @Mikhail
    앞에 얘기는 왜 꺼내신건지 모르겠네요.
    알바하면 피곤한건 당연한거죠. 공부해도 피곤한데
  • 2013.10.23 12:32
    솔찍히 국가장학금 문제는 있지만 잘운영된다고 생각하고 성적되고 소득낮은 학생이 못 받는경우는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고 2점대인 학생들이 장학금받는것도 웃긴일인것 같네요. 그리고 국장말고도 교내장학금이나 그밖에 찾아보면 장학금 혜택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동없어서 알바하고 알바해서 공부 못해서 성적이 낮다. 그래도 수업 열심히듣고 시험기간에만 바짝해도 3.0넘기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성적이 낮은데도 장학금이 주어지면 그것을 악용하여 돈많고 놀면서 성적이 맞은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주어지는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이 초래하게 될꺼같네요
  • 2013.10.23 13:49
    제가 지금 힘든과목을 안듣지만3 평일주말할것없이 다알바하고 9시부터 12시까지 수업에 2시부터 10시까지 알바해보세요. 공부할시간진짜업습니다.. 행정학원론같은거 들엇으면 에프 절대 못면하구요.
  • @찐찐
    휴학해서 돈 모으고 다니는걸 추천드립니다.
  • 그 학우 저희 학교였나요?ㅠㅠ
  • 음...3.0 넘기기가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고,, 알바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그럼 대학은 왜 다니시는지? 배움의 목적으로 다니시는 거 아닌가요? 단순히 취업스펙에 필요한 졸업장만들기 용으로 다니시는 건가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최소한의 예습, 복습만 해도 3.0 넘기기는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정말 개인적인 시간은 전혀없고(연애, 여가생활 등등) 알바만해서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짬내기가 힘든지 반문하고 싶네요. 국가장학금은 그야 말로 국가에서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인데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세금으로 지원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의무를 부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최소한의 의무로 설정한 것이 학점 3.0 이며, 이는 그렇게 과다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소득층이면서 지원받는 사람이 있는 등의 문제에는 동감하며 이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학점 3.0이 그렇게어렵나?? 학점 3.이하면 등수 밑에서 세야할 정도인데?
  • @BrownSugar
    3.0아니고 2.51이래요 알바때문에 평점 2.51을 못넘으면 도대체 학교는 왜 다니는지 묻고싶네요.
  • @호로루일
    2.51이면 공대에서도 꼴찌수준인데
  • @BrownSugar
    평점 1.9, 학기석차 290/340 등
    평점 2.9, 학기석차 180/32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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