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댓글사건에 연루된게 사실이고
박통 본인이 알았든 몰랐든(제 생각에는 박통은 몰랐다고 판단이 되고 MB 머리에서 나왔다고 봅니다만...)
수혜자가 본인이니... 도의적 책임감까지는 느끼지 않더라도
정치가로서 정치적인 사과정도는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오히려 댓글장난같은 도움 없었어도 이겼을것인데 왜 그런 댓글 달아서 정권의 정통성을 위협받게 되는지라는 식으로 억울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본인의 생각과 반대측 생각은 많이 다르니 정치적인 화법이 필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문재인 의원이 좀 강하게 발언한게 맞긴한데
그간은 쭉 대선불복 아니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달라는 식으로 소극적 대응을 했었죠.
그런데 박통은 모르쇠로 일관하셨고, 국정원 사건에 소신있게 손대려는 검사들마다 감찰이라는 방식으로 걸러진다고 오해살만한 상황이 계속 있다보니.. .
문재인 의원도 분노가 폭발한거 같네요.
야권에서 재발방지 정도 이야기할 때 그냥 최소한의 성의로 립서비스로라도 내가 알지는 못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식으로라도 말하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대선에서의 영향력과는 별개로 국정원이 문제의 댓글을 달았던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니 그걸 인정하고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정도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조금 더 타협의 정치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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