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은?

은갈치
  • 2013.10.24. 18:53
  • 571

요즘 묻혀가던 불법선거개입이 다시 더 크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당입장에서는  악재다 보니 어떻게든 수습은 해야되고 야당입장에서는 나름의 억울함을 풀어야되거니와 정국의 주도권도 잡아야 되기 때문에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치판이라는게 커다란 시장판이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각당이 최대로 받을수 있는 혜택(여기서는 입법이나 정책이라고 하겠습니다)을 보는거지요.  그게 되면 좋은말로 서로 양보해서 법을 통과시켰다고 하는거고 안되면 끝까지 대치판이 되는거지요. 뭐 개인적인 시점이니까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ㅋㅋ

 

그렇다면 이렇게 주고받는 정치판의 실익을 따져볼때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에 따른 실익을 한번 끄적거려보겠습니다.

 

1.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

사과를 한다면 자기입으로 일단 불법선거에 개입은 안했더라도 수혜자라는건 결국 인정하고 넘어가는 거지요. 이때 야당과 다시는 불법선거개입으로 다시는 꼬투리 잡지 않겠다는 전제하에 사과를 한다면 나름 좋은 딜이 될것 같습니다. 다만 이경우 정국주도권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넘어갈 위험이 다분히 크지요. 하지만 현상황에서 멈춰있는 국회를 부활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사과 = 국회 부활 but  정국주도권은 야당에게.

 

2.이대로 침묵

아직까지 현상황은 여당이 정국주도권을 쥐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회선진화법 덕분에 야당의 도움없이는 어떠한 입법도 못하지요. 그렇기에 이대로 계속 침묵을 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국회가 정지상태에 있을 확률이 다분히 큰것 같습니다. 이경우 박근혜 대통령도 원하는 정책을 제대로 다 추진시키지 못할겁니다. 저의 아둔한 머리로는 아직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여당이 유리할지 야당이 유리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꼬투리 잡혀서 야당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지, 아니면 여당이 새로운 국면을 전환시키거나 또는 국민에게 이 사건이 점점 잊혀져서 여당에게 유리할지.

하지만 이 사건으로 시간을 끌면 끌수록 국민들은 국회에 대해 정신적 피곤함과 실증감을 느끼게 될것이고 그건 여당이건 야당이건 어느당이라도 벗어나진 못할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국대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쉽에 의문을 느끼게 할것이고 지지율에도 나름 안좋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침묵=현재의 여당의 주도권은 유지 but 오래버텨봤자 득될게 없는 상황.

 

여당이나 야당이나 푸른똥이냐 붉은똥이냐로 생각하는지라 딱히 누구를 지지한다는 생각없이 그냥 최대한 중립적으로 현 상황을 이해해보고 써봤습니다.

 

쓰면서보니 사과라는게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적인 자존심 문제는 별론으로 하고 당장 코앞의 정국주도권이 걸려있다보니 양당이 그리 걸고넘어지며 싸우는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1
오늘하루어땟 13.10.24. 18:56
사과와 무시 둘중에서 고민할꺼 같네요 두가지가 서로 장점과 단점이 명확해서...
0 0
은갈치 글쓴이 13.10.24. 19:10
오늘하루어땟
이면초가라고 하나요?ㅋㅋ
0 0
금정산호랑이 13.10.24. 18:58
극우나 극좌는 저둘중 뭘 선택하든 반발하고 일어나겠죠.
0 0
은갈치 글쓴이 13.10.24. 19:10
금정산호랑이
그들한테는 어떠한 선택이든 좋은 떡밥이니까요 ㅋㅋ
0 0
드코 13.10.24. 19:00
지금까지 본 의견중 가장현실적인듯
0 0
은갈치 글쓴이 13.10.24. 19:11
드코
시간내서 쓴 보람이 있게 하는 댓글이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0 0
ஜ۩۞۩ஜ 13.10.24. 19:37
박통 지지율이 높은데다가 새누리가 과반수이고 재보선도 몇군데 안치루니
사과를 한다해도 주도권이 넘어갈것 같지는 않네요.
오히려 대선개입 문제로 질질 끌고가버리면 새누리가 총선때 악재를 맞고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박통이 이 문제를 사과하고 관련자 몇명 짜르는걸 조건으로 민주당과 합의를 하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선개입 문제로 시비걸지 않겠다 이런 조건으로요.
빨리 사과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잊지 않을까 이런생각 해봅니다.
어쨋든 좋은글 잘읽었어요~
0 0
은갈치 글쓴이 13.10.25. 01:08
ஜ۩۞۩ஜ
그렇게도 생각할수 있겠네요!! 강건너 불구경이 제일 재밌다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지켜봐야겠어요 ㅋㅋ
0 0
그대향기 13.10.24. 20:27
잘못한 것은 바로잡아야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1 0
은갈치 글쓴이 13.10.25. 01:12
그대향기
우리나라가 많이 민주화되었다지만 아직까지 정치계에서는 힘있는 사람이 정의인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힘을 잃어버리면 좌파진영에서 말하는 정의가 확립될것이고 야당이 힘을 잃어버리면 우파에서 말하는 정의가 확립되겠죠?제가 보기에는 적어도 아직까진 보수세력이 더 결집력이 좋고 힘이 쎄보입니다.
0 0
개운산 13.10.25. 15:31
은갈치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라. 역사의 신을 믿으라. 정의와 선과 진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김준엽

누가 패권을 쥐든말든 간에 잘못한 건 바로잡는게 정의입니다.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3
  • 공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2
  • 진지한글 [부산대KDT] AI·SW코딩전문개발자양성 교육생모집
    article thumbnail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5.12.01.
  • 진지한글 당감동 영어학원에서 중고등부 영어 선생님 구합니다!!!
    날아라곰
    25.09.11.
  • 진지한글 마이러버 정보 똑바로 쓰세요
    물불석월죽
    25.08.10.
    1
  • 진지한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생초보핵심무역실무 e러닝 수강 후기
    article thumbnail
    리제
    25.07.27.
  • 진지한글 [국민청원] 산업은행 부산행, 끝까지 간다 !!!
    article thumbnail
    주2
    25.02.23.
    1
  • 진지한글 [도움요청글] B형(RH+) 백혈구 성분헌혈 공여자를 급히 구합니다.(부산대병원)
    엉뚱한마법사
    24.12.17.
  •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상시모집(AI 데이터 분석 풀스택 웹 개발자 양성과정)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4.11.08.
  • 진지한글 [부산대 K-Digital Training] SW 코딩취업 무료교육 수강생 상시모집
    부산대K-디지털트레이닝
    24.08.09.
  • 진지한글 [졸업생] 사랑하는 학교생각이 나서 쓴 진지한 글
    도롱용
    24.07.12.
    5
  •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건강정보 No. 5 부산광역시 사상구/사하구 정신건강증진사업
    article thumbnail
    kco8089
    24.07.08.
  • 진지한글 수학선생님을 모십니다.
    겅부공부
    24.07.05.
  •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체크하고 마음돌봄하세요~
    article thumbnail
    kco8089
    24.07.02.
  • 진지한글 2024년 여름, 갓생 막차 타는 방법🚗ㅣ자기계발 명상캠프
    article thumbnail
    moving
    24.06.25.
  • 진지한글 [부산디자인진흥원] 🌸무스펙 취준생들 주목! 포폴+스펙쌓고 취업연계까지 해주는 UIUX 웹디자인 교육과정!(전액국비지원)🌸
    article thumbnail
    고랭지
    24.06.25.
  •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의 응급처치를 배우는 시간> 심리기술훈련 1차 참가자 모집안내(~7월 8일까지 신청)
    article thumbnail
    kco8089
    24.06.24.
  •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건강특강 "더비기닝(조기정신증 이해)"
    article thumbnail
    kco8089
    24.06.24.
  •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마음체크하고 마음돌봄하세요~
    article thumbnail
    kco8089
    24.05.28.
  •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필링 굿 집단상담 신청 안내(일정변경 : 6월 20일, 21일)
    article thumbnail
    kco8089
    24.05.23.
  • 진지한글 구서동 반찬가게 음식포장밑 단순업무입니다 고객상대없이 단순합니다
    삥따리
    24.05.21.
  • 진지한글 [효원상담원] 주제별 집단상담 참여안내
    article thumbnail
    kco8089
    24.05.1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