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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인의 날 후기

noname172013.10.31 17:41조회 수 3708추천 수 8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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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연혁을 소개하는데 예전에는 졸업학점이 180학점이었던 것에 한 번 기절.

공대 1080명 중에 40명 건축, 40명 토목, 1000명 기계였던 것에 두 번 기절.

학부장이신 박원규 교수님의 센스에 한 번 피식.

해아연이 우리학교 한국음악과인가 그렇게 들었는데 해금 소리랑 아쟁, 대아쟁 소리 들으면서 소름 돋음과 세 번 기절.

와 특히 해금 소리가 그렇게 좋을 줄은 몰랐네요. 서른 즈음에, 도라지 타령, 아리랑 모두 딱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랄까 기운이 담겨있는 노래라 만약 바이올린이였다면 그 느낌을 다 넣어서 표현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정말 잘 스며들었어요.

4학년 수석인 선배님이 받은 상금을 그대로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시는 멋짐에 네 번 기절.

성악에선 소프라노 여성분이 예쁘셔서 등장과 동시에 테너와 바리톤에는 없던 기계인들의 자연스러운 탄성에 두 번 피식.


점심 식사 후 청소

미리내골 깊숙하게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어서 그런 쓰레기들은 주우러 갈 수 없었던 것에 한 번 탄식.

가장 많이 보였고, 가장 많이 주웠던 쓰레기가 담배꽁초이고 수풀 사이, 도로 틈새 어디든지 있던 것에 두 번 탄식.

그 외에 버려진지 얼마 안 되어보이는 쓰레기나 음료캔 등이 잘 안 보였던 것에 자부심.

청소 후 모여보니 다들 다른 겉옷을 걸치고 있어서 의외로 티가 잘 안 난 것에 안도.

사실 똑같은 옷 입고 우르르 몰려다니자니 좀 부끄러웠습니다.


1학기 등반대회도 그렇고 작년보다 학과행사도 재미있었습니다.

행사 때 얼굴을 봐도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이지만 참 좋은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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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만봐도 재밌어보여요!
  • @동치미
    noname17글쓴이
    2013.10.31 17:47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서였다기보다는 교수님들이나 조교쌤들, 학우들의 소소하면서도 인간적인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 @뭘봐임뫄
    noname17글쓴이
    2013.10.31 19:23
    아, 총대분들도 되게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마이피누에 온통 계과생들 이네요. 어쩐지 오늘 제도관 근처가 한산하다고 했습니다.
  • @마다라라라라
    noname17글쓴이
    2013.10.31 18:20
    경영 과행사면 위쪽이 한산해질까요. 뭐 올라갈 일이 없습니다만...
  • 서른즈음에 연주할때 그 악기가 아쟁인줄알았는데 해금이었나유?? 설명에는 해금위주로 공연한다고적혀있긴했는데. 뭔가 소리가 좋았음. 초반에 약간 음다른거랑 조금더 천천히연주했음 더 좋았을텐데 갑자기빨라지니까 뭔가 느낌이 깨지는듯함느낌이 좀 아쉽지만.
  • @이니스
    noname17글쓴이
    2013.10.31 19:21
    서른 즈음에가 신디1, 해금1, 아쟁1, 대아쟁1 순이었을꺼예요. 해금은 아쟁이랑 높이가 다르지만 음색이 서로 조금 차별화가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제가 전자음이랑 밴드 음악들에 익숙해져서일 수도 있구요. 김광석씨가 부른 노래 대부분은 적절하게 느려질 때 느려지면서 힘을 줄 때는 힘을 주는 그런 느낌을 주는게 최고 포인트인 것 같아요.
  • @noname17
    3명안나왔었나요?? 남자가 연주한게 해금이아니라 아쟁인거죠??
  • @이니스
    2013.10.31 20:06
    네 분 아니셨나요?? 남자분이 연주하신게 아쟁일꺼예요. 도라지가 신디랑 해금 여러대, 아리랑이 모두 연주했던걸로 기억하고있어요
  • @noname17
    네분 맞아요
    신디 해금 아쟁 대아쟁
    모두 연주 하셨구요
    그리고 또 기절한건
    소프라노분 유부녀라고했을때!
  • 오... 잘 풀어써주셨네요
    근데 이니스님 말처럼 메인 멜로디는 아쟁아니었나요... 세워서 줄켜는 왼쪽에서 두번째 악기..?
  • @열무김치
    noname17글쓴이
    2013.10.31 19:22
    세워서 하는건 해금이고 눕혀서 하는게 아쟁 아닌가요? 대아쟁이라고 있길래 남자분이 작은거, 여자분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큰거 쓰시니까 나머지 세운게 해금인줄 알았는데...
  • 그 소프라노 여성분 이름 기억나시나요 ㅠ
    유부녀여서 가슴이 아팠던
  • 점심먹고 정문으로 올라가고있는데 거대한무리의 남성분들이 깃발들고 초록나그랑티입고 내려오시길래 깜놀했어요 다시한번 계과의 인원에 놀랐다는…!
  • @초코퍼지
    2013.11.1 00:14
    그게 1/4 이었다는...나머지는 각각 다른곳으로
  • @무념
    4학년을 뺀 4분의1...
  • 아 재밌어요 후기 ㅎㅎ 근데 왤케 반대가 많죠 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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