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전 개인의 정당가입여부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마이피누 안에서 정당가입자체의 무용성을 얘기하면서 탈퇴하면 좋겠다는 흐름도 약간 있는데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의 정치활동은 대한민국 헌법에서 명시되어 있는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한 조직의 대표자가 되었을 때 그 정당의 지침이나 정당의 계획을 집행하느냐
아니면
학우들의 의견과 여론을 존중하며 그것을 중심으로 활동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올 해 학생들이 화났던 건
2학기 개강하자마자 다짜고짜(표현이 적당한지 모르겠찌만....ㅋㅋ) 부산대를 뒤엎고 있는 국정원규탄 선전물이었습니다.
전 방학 때 국정조사를 보면서, 그리고 권은희 수사과장을 보면서 국정원 진짜 문제많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활동이 학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일인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한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황스럽다고 해야 하나요.....불도저라 해야 하나....
거기다 이석기문제로 세상이 시끄러운 상황이었죠.
그러다 들린 총학생회장의 부재....
이 모든 게 총학생회의 불신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과정에 부총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문제 풀려고 노력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애도하고 분향소를 차린 것도 잘 한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트라우마(?)는 지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지 지금도 불신과 반감이 큰 것 같습니다.
그것이 선본에게도 똑같이 투영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선본에서 당당히 입장을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우리학교를 무슨 진보당 부산대지부처럼 운영할 것인지.
그리고 정치활동과 관련해서는 이런 의혹과 불신을 어떻게 해소하면서 하실건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p.s. 그 전에 마이피누에 선본이 글 쓸 수 있게 선관위는 빨리 어떻게 좀 했으면......,ㅡ,.ㅡ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