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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도 이해 할 수 있는] 무상 순버의 경제적 오류와 선본에 대한 질문

一喝2013.11.21 14:19조회 수 583추천 수 6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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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없고 

간단히 요점만 말할게요(고등학교 경제학 수준에서)


현재 순버에 사람 미어터집니다.

한마디로 초과 수요


해결방법은?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공급 증가, 수요 감소


========


만약 가격이 더 하락한다면?

공급 감소, 수요 증가

-> 더더욱 초과수요 현상은 심각해짐. 이것은 자명한 논리적 귀결 (참고1)


게다가 무료가 된다면?

정말 급할때 아니면,

돈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맨날 걸어올라가는 저도

버스타고 다닐래요~


한마디로 순환버스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사가 0원인 사람도 무차별적으로 서비스 이용하려 할 것입니다.



즉, 부산대학교 학생들에게는 무상 순버란 

'공공재'와 유사한 형태의 재화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공공재는 비경합성(남의 소비와 나의 소비가 연관이 없음; 남이 A를 아무리 많이 소비해도, 내가 A를 이용할때 아무런 지장이 없음), 비배제성(돈을 안받음)을 갖춰야 완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순버 무상화는 

정책을 통해 '비배제성'은 달성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비경합성'은 절대 달성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죠.

(버스는 남이 타면 탈수록 내가 탈 공간이 좁아지죠)


따라서, 무상순버는 경합성과 비배제성을 갖춘 공유자원 적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근데, 공유자원은 그 특성상, 무차별적인 재화(or 서비스)의 제공은 불가능하며

소비에 대한 어쩔수 없는 규제가 필연적입니다.

(금정산의 나무가 공유자원이 됬는데 아무런 규제가 없다면, 나무 다 베어가버릴겁니다. 결론적으로 금정산은 민둥산이 되겠지요)


 

다시 말해, 가격을 내리면 지금 이용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2만 부산대 학우들 대부분이 버스 이용할려고 할것이다는 점.


이로 부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어떤 현실적인 대응 방안과, 해결책이 있는지(규제방안) 묻고 싶네요


또한 그 규제방안이, 현실적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방법보다 더 타당한지에 대한 입장도 듣고 싶습니다





(참고1)학교가 걷은 불법기성회비를 통해 공급자 측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공급의 감소분을 상쇄시킨다 해도(가격 인하, 혹은 무료화에서 비롯된 손실만큼 전액 보상해준다 해도)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의 증가는 막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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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喝글쓴이
    2013.11.21 14:31
    http://mypnu.net/3489116
    학생회와의 대화 게시판에도 새로 올렸습니다.

    글쓰고 보니깐 그 게시판이더 맞는거같기고하고..(총학생회후보니깐)
    여기가 더 맞는거같기고하고...(그렇다고 해서 현재 총학생회인건 아니니깐...)

    운영자님이 판단하셔서 둘중 하나만 남기시거나 둘다 남겨두시거나 결정해주셔요~~
    두 게시판중 어느게시판을 선본측이 볼지 모르겠네요
  • 2013.11.21 16:42
    이분 댓글은 답변안해주시네
    예시로 드신것처럼 돈을 아끼기 위하여 버스를 안타는 학우들이 있다는것 자체가 문제인거 아닌가요?
  • @skygaze
    一喝글쓴이
    2013.11.21 17:08
    이제 댓글 달았습니다.. 제가 무슨 24시간 마이피누 봐야하나요?

    오늘 좀 시간이 나서 두번씩이나 접속했는데

    내일이나 모레쯤에 접속해서 답변 달면
    그동안 뭐했냐고 화내시겠네요;
  • 2013.11.21 20:08
    저 말고 다른 댓글은 장문의 댓글 쓰시고 제껀 무시하셨었잖아요
  • @skygaze
    一喝글쓴이
    2013.11.21 23:30
    간만에 마이피누 자주들어오게 만드시네요^^

    다른 댓글은 댓글 달고 님 댓글에 댓글 안달았다구요?

    어디있지요? 말씀해주시죠? 보이는 족족 다 달아드렸습니다만?

    남들이 보면 오해하겠습니다 ㅋ
  • 2013.11.21 16:45
    직접 선거 나가셔서 지금 버스 미어터지는데 학우분들 거지도 아니니까 가격 더 올려서 탈 사람만 편하게 버스탸고 다니자고 공약 거시는게 어떤가요
  • @skygaze
    一喝글쓴이
    2013.11.21 17:09
    ㅋ이 댓글 못보고서
    앞서 학생회 대화 게시판에 댓글을 답해드렸는데



    안타깝네요 부산대 수준

    이런 식으로 매도하는 수준밖에 안되나요?

    글의 요지부터 찾으시고

    지적하신 부분이 글 전체에서 어떤 식으로 작용 하는 부분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가격 올리자고 했습니까?
  • @一喝
    2013.11.21 20:07
    해결 방법에 직접 "가격인상" 이라고 적어두셨네요.
  • @一喝
    2013.11.21 20:07
    실제로 버스에 지금 사람 너무 많으니까 가격 인상해서 경제적 균형점 찾는게 좋겠다라는 생각 가지고 계신 것 맞잖아요
  • @skygaze
    一喝글쓴이
    2013.11.21 23:34
    이 글 말고 총학과의 대화 글에도 이미 답변달았는데
    이해를 못하시나 보군요

    맨 처음에 언급한
    초과수요와 그 해결로 가격인상 -> 공급 증가 수요 감소
    이 매커니즘은

    제가 그 이후에 설명할 경제학적 논리에 대해 언급 한 것이지
    그게 제 주장이 아닙니다.
    글 다시 읽어보시죠?

    제 주장이 뭔지,
    맨처음에 언급한 해당 문장이 글 전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문장이 논지 전개의 기본 메커니즘에 대한 소개라는 것 정도도 파악 못하시나요?

    그문장을 통해 초과수요를 없애려면 가격측면에서 '상승'을 통해 해결가능하며,
    반대로 가격을 '하락'시킨다면 오히려 초과수요는 더 심해질 것이다.

    라는 설명을 위해

    말한 문장입니다.


    하나하나 떠먹여줘야하나요;

    이래가지고 무슨 논쟁이 됩니까?

    하나 말해줄때 마다

    일일이 설명해줘야 하는데 ㅋ

    뭐든 묻지말고
    상대방의 글을 곰곰히 되씹으며

    읽어보고
    먼저 수용해보려는 생각부터 하십시오.

    무조건적으로 거부하지말고

    토론과 논쟁의 기본 자세입니다.
  • @skygaze
    一喝글쓴이
    2013.11.21 23:35
    더 확실히 해주죠

    저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부산대학교 순환버스의 초과수요 문제를 '가격 상승' 을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적이 없음을 하늘앞에서 맹세합니다.
  • @skygaze
    말하는 수준 노답
  • 2013.11.22 04:31
    무료되면 1만 공대생도 정문까지 모두들 순버타고 댕깁니다
  • 2013.11.22 05:29
    말 그대로 고등학교 경제학 수준.. 아니 초등학교 경제학 수준이군요.
    제가 본 바로는 초과수요?는 아닙니다. 다만 특정시간대 초과수요, 그 외 시간에는 공급초과입니다.
    차라리 미어터지는 시간과 널널한 시간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널널한 시간에는 줄이고 미어터지는 시간에 2대 연속 배차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ex, 아침 등교시간)
    그런데 참고로.. 이것도 단점은 있는데 그건 버스측 기사분들의 임금문제입니다. 현 버스 임금체계로 보면 마찰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면 대학생 경제학을 들고 오셨어야죠?
  • 2013.11.22 05:38

    님의 글과 비슷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유럽쪽 한 나라에 버스 운행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 나라는 특정시간만 되면 승,하차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정해놓은 배차시간을 자주 초과했고 이용객들의 불만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버스회사에서 배차시간을 준수하라고 기사들에게 공문이 내려왔답니다. 그래서 한 기사는 배차시간이 맞지 않아서 승객들이 타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승강장을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내리려는 승객을 안내려주자 승객이 항의를 했고 버스기사는 말했습니다. "배차시간 맞춰야 해요!" 2~3정거장 지나쳐서 내려주기도 했습니다.
    한달동안 그 버스기사는 배차시간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망각했습니다. 이 글의 교훈이기도 했지요.

    '버스기사는 버스가 해야할 본분을 망각했다.'

    버스는 대중교통의 수단이고 저렴한 이동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수요 공급만으로 해석한다면 그냥 없애고 학교 앞에 택시승강장을 만드는것이 더 나을겁니다.


    아참.. 그런데 웃기는건요. 예전에 제가 몇년 일할 때 아침마다 버스를 탔는데 아주 미어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짜증내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그런데 유독 학교버스만 말이 많더군요.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타는 사람들 행동이 달랐습니다. 내릴 때 되면 문앞으로 먼저가고 앞에 있는 사람에게 지금 내리냐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학교버스는 잘 안그러더군요. 학생들이 생각하는게... '학생들 우르르 많이 내리니까 괜찮겠지.' , ' 이 사람도 같이 내리는 거겠지'

    문 앞에 선 사람은 ' 다른대 서있을 대도 없는데 그냥 서있지 뭐'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요.

    그러다 보니 승,하차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여럿 보았습니다. 예전에 출근 할 때에는 사람 더 못태울 정도로 꽉꽉 타고 더 이상 승차를 못해서 1~2명 못타는 적은 있었지만 승하차 때 짜증내고 시간 딜레이 되는건 잘 못봤습니다.

    버스를 고치는 것도 좋지만 먼저 학생들의 인식 그리고 행동을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서로 배려도 합시다.

  • @LOST9
    一喝글쓴이
    2013.11.22 12:28
    고등학생도 이해할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언급해서 비전공분들도 이해할수있기 하려했습니다.
    굳이 가격변화에 따른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와 순버서비스가 정상재인지 열등재인지
    해당재화에 직면하는 소비자의 무차별곡선이 준선형효용함수인지 콥더글러스인지 이런것까지말하는건 자기 전공지식뽐내기밖에안되지요.게다가 말씀하진걸로보아서

    저와비슷한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전 가격을 인상시키자는게아니라 (누누히말하지만 경제적기본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글전체맥락에서 읽어봐주세요)
    지금의 무상화는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수 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Lost님이 말하신 배차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은 현재 부산대학교 상황에서 매우 적합한 방안으로 생각되며,논의될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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