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고 처음 학교갔을때는
아는 애들이라고는 우리 동기 중 복학한 애들 이정도뿐이었는데
어제 개강총회 마치고 뒷풀이 술자리 참석하면서
후배들하고 안면 좀 텄습니다.
새내기들도 한명도 모르고 11학번들도 한명 빼고는 다 모르는 사이였는데
어제 술마시고 게임하고 대화도 하면서 인맥이 좀 생겼네요.
짧은 술자리여서 벌써부터 친해졌다고 말하긴 그렇습니다만...
진짜 농담안하고 어제 개강총회 뒷풀이 전까지는
수업 들어갈 때마다 투명인간같이 살았는데
오늘은 수업 들어가니까 인사하는 후배들 좀 보이더라고요.
괜시리 흐뭇했다는... ㅎㅎㅎ
아함 나중에 신복편도 가고 답사도 갈텐데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역시 누군가와 인간관계를 맺고 싶으면
내가 먼저 다가가야 된다는 걸 느낀 계기도 되었네요.
1학년 때는 이게 잘 안되어서(그럴 필요성도 못 느끼긴 했습니다...)
인간관계가 좀 제한적이었는데
앞으로 신복편이랑 답사에서도
애들하고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
하게 되었네요.
근데 어제 개강총회에 나 합쳐서 동기 2명왔는데
뒷풀이 간 사람은 저 혼자였어요 ㅠㅠ
나중에 ROTC 동기 한명 오긴 했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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