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이번 총학생회 공약 중 하나였던 제한적 성적 삭제에 대해!

papagom2013.12.22 23:54조회 수 1162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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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성적 삭제 제도를 찬성하는 것을 보았네요..

일단 저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일단 이 제도는 시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는 어디까지나 제 주관에 따른 예상 밖에 할 수 없음에 대하여 먼저 알려드립니다. 

찬성의 의견도 대략적으로 알기는 하지만 저는 이 제한적 성적 삭제에 대해 개인이 가지게 되는 이익은 작으나 이를 통한 전반적으로 발생하게 될 불만들과 이를 통한 부정적 효과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크게 3가지로 생각해봅니다.
1. 제한적 성적 삭제를 최대 6학점이라고 가정 후 졸업학점을 132학점이라고 하였을 시 d학점에서 A+을 받았을 때 최대 0.18학점 밖에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이 가지는 효과는 생각보단 미미합니다.
2. 제한적 성적 삭제를 허용할 경우 전공 수업에 대한 후배들의 불만이 높아지며 더욱 점수 받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재수강생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에 대한 이유는 우선 졸업학점 132학점이라고 할 경우 두 학생이 올 a+인데 한명만 한 과목 d라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럼 총 132*4.5=594, 이고 여기에 d학점이 하나 있으면 1.0이므로 590.5입니다. 132를 나눠버리면 4.473정도가 됩니다. 즉 모든 과목이 A+이지만 1학점이 d일 때 0.03정도 하락합니다. F는 졸업이 안되기 때문에 졸업가능 성적의 최하는 d로 보아야 합니다. 제한적 성적삭제를 6학점이라고 할 시 최대 0.18상승이 가능합니다. 제한적 성적삭제를 통해서 0.18은 아니지만 거의 0.18정도 성적상승이 가능합니다. 물론 0.18 상승 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않은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극단적 케이스기 때문에 보통은 0.1이상 정도 상승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이 제한적 성적 삭제 때문에 학교 내에서 불만과 다른 피해자는 많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전공과목과 난이도가 높은 과목에서는 두번째 수강이 아무래도 최초 수강보다는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재수강생이 더 짧은 시간에 이해가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교수님성향이나 시험스타일 등 여러가지를 이미 체감하였기 때문에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생각합니다. 만약 재수강생 1명이 a+을 받아버리면 기존에 있던 학생 2명은 퍼센트 때문에 b+과 c+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시 최초 수강생이자 후배들은 선배들이나 재수강생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중요한 전공과목의 경우 성적삭제 후 재수강의 숫자가 많아지겠죠. 그리고 학과 인원이 적은 과는 더욱 더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또한 이러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연쇄적으로 또 발생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극단적인 케이스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사례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세번째로 현재 재수강생에 대해서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이 부분은 성적에 대해서 본인의 가치기준에 따른 판단입니다.저는 b+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이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에서 a 퍼센트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입니다. 만약 제 위치가 a 퍼센트이지만 제한적 성적삭제를 통한 재수강생에 의해서 a 퍼센트 밖으로 밀려난다면 굉장히 억울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성적에 대해서 처음에 열심히 하여 a이상을 받을 것이지 본인 스스로 c+이하를 받아놓고 왜 제한적이나마 a이상의 학점을 받게 해달라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한적 성적삭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한적 성적 삭제 제도로 본인의 학점이 상승한다면 그만큼 그 올라간 학점 때문에 같은 학교의 다른 학생, 후배, 최초수강생은 학점이 떨어집니다. 그만큼 이 제도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학교를 다닐만큼 다녔고 성적도 어느정도 신경을 써온 입장에서 제한적 성적 삭제 제도는 환영할만한 제도는 아닙니다. 제한적 성적 삭제 제도를 시행해서 받을 수 있는 눈에 띄게 좋은 이점은 크게 많지 않지만 피해는 누적적으로 발생하고 불만은 여기저기서 생겨 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시행하자고 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매우 궁금합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많은 의견을 듣고 싶어요. 물론!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해주시길^^!
혹시 총학생회에서 글을 보신다면 공약으로 추진한 배경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공약으로 추진할 정도라면 추진하게 된 계기와 매우 구체적인 계획과 근거, 자료 등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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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내부 경쟁보다는 외부와의 경쟁을 고려한다고 친다면...
    제한적 성적삭제 제도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불만이 많겠지만...
    타대 학생들은 성적삭제 제도로 많은 이익을 향유하고 있는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1학점을 재수강한 입장에서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이러한 감성적인 요인들도 역시 감안을 해서 합리적으로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 음 저는 한자와 문화라는 교양과 부산의 고대문화라는 교양을들었는데(11년도1학기) 나름대로부지런히 겅부했음에더 둘다씨쁠을 받았습니다

    한자와문화는당시 37명정원에29명이 한문학과?중어교육?그런과엿고 부산의고대문화도 사학과 고학번이 대다수였죠

    물론 잘알아보지않고 신청한 제잘못도큽니다만 만약 재수강을한다고 저에게 메리트가 잇다고는 생각이 별로안드네요

    인강깊었던게 한자와문화교수님이 기말앞두고 중간고사땐 대다수가 만점이라고..하긴 결석한번없이 쪽지과제 다내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백점만점에 팔십오정도 맞아도 씨쁠이면 말다햇죠..다시메꿔야 하나 무척망설여지는데 이런경우 제도가도입되면 저같은인간도 구제받을수잇다고생각합니다 폰으로쳐서 어탈자가 많네요 죄송 ㅎㅎ
  • @스물셋
    뜬금없어서 죄송한데 한자와 문화 수업 교수님이 유미경교수님인가요?? ;;
  • 전문적인 의견 감사합니다 :) 다음에 같이
    만나뵙고 꼭 의견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쪽지
    드릴게요 ㅎㅎ
    여튼 저희도 공약 실현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중운위 및 단운위에서 회의한 내용들도 많이 홍보하고, 또 이렇게 많은 자리에서 학우분들과 공약을 토론하는 자리도 계속 만드려고 합니다. 공청회 하면 공지도 드리고 개인적으로 쪽지도 드릴...:) 테니 꼭 오셔서 얘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 평점 0.1은 크죠
  • @주먹왕랄프
    papagom글쓴이
    2013.12.25 14:08
    평점 0.1이 클 수 있지만 이에 따르는 부작용은 개인적으로 0.1 받는 것보다 더 크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평점이 조금 오르는 것으로 인해서 다른 학생의 평점은 그만큼 내려가죠. 이게 문제 아닌가요??

    좀 더 구체적인 의견이 뭐죠? 단순히 0.1이 크다는 식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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