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제 사학년이되는 여학우입니다.
저는 작년에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작년 일학기 기말고사를 치고 삼주뒤에 바로 출국 후 개강을 해서,
계절학기도 못들었습니다. 무역학부 부전공필수수업인 국제경제학, 무역영어, 국제상무론을 들어야
부전공인정이 되는데, 현재 무역영어밖에 못 들었습니다. 나머지 두과목은 일학기 수업입니다.
그래서 현재 국제경제, 상무론을 들어야합니다. 그리고 무역 전공선택 과목들도 들어야하고요.
그러나 문제는 이것입니다.
이번에 무역학부에서 수업을 주전공생들에게 먼저 1차로 수강신청 기회를 준다음,
주전공생들이 다 수강신청을 한 후 남은자리에 부전공생들에게 2차 수강신청 기회를 주었습니다.
비인기과목의 경우 자리가 남았지만, 아예 처음부터 부전공 인원을 정해주지 않고,
백프로의 주전공생만 받았기 때문에 인기과목은 주전공생들이 수강신청을 다했고,
부전공 및 복수전공 일반선택 학우들은 처음부터 아예 수강신청할 기회조차 박탈 당한뒤
세네명의 자리를 놓고 마우스를 열심히 클릭하거나, 비인기과목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부전공 필수인 국제경제학의 겨우 세네명의 부전공생만 받아주어
많은 학생들이 부전공필수과목인 국제경제학을 거의 수강신청하지 못했습니다.
다른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무역학부 학과사무실에 전화해서 지금 저의 사정을 설명하였더니, 졸업을 못하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쪽에서 돌아오는답변은 이번에 새로운 국제관으로 과를 이전하는데, 강의실이 예전보다 작고,
교수님이 한정적이여서 원하는 모든학생들이 수업을 들을수가 없다. 우리도 어쩔수 없다 라는 등의
무책임한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제 심화전공을 해야하나요?
이미 들은 무역학과 수업은 일반선택으로 넘어가고, 부전공필수과목을 들을 수 없고,
기회조차 박탈당했고, 분반은 개설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무책임하게 부전공생들은 많이 받아놓고, 강의조차 개설하지 않는 무역학과에 굉장히 화가 납니다.
저 말고도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은 줄 압니다.
무역학과 자체도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때문에 수십명의 학생 아니 그 이상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저는 이거때문에 졸업을 못하거나 계절학기로 부전공필수를 다듣고, 비인기과목 및
남들이 꺼리는 수업을 억지로라도 들어서 부전공인정을 받거나 심화전공을 강제로 해야하나요?
이미 사학년인데, 갑작스럽게 이런식으로 수강신청을 받아, 참 억울합니다.
그래서 저는 총학에 탄원서를 낼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이런식으로 하기가 참 싫고 화가 나네요.
학생이 수업을 들을 권리조차 아예 무시하고, 본인들의 편의대로 주전공생에게 백프로의 자리를 주고,
먼저 수강신청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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