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옛날에 일본이 엔저를 통해 세계의 수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때 선진국들이 플라자 합의를 통해 엔고를 유도해냈고,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당시의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이 사실 높은 엔고때문에 부풀려진 것이고 실제로는 절대치로는 비교하기에는 변수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2. 그러면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일본이 계속해서 엔고현상을 경험했다는 전제하에
2012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 일본 4만 6천달러, 한국 2만 2천달러 수준이라면
이걸로 일본 국민이 한국 국민보다 두 배 더 잘 산다고 할 수는 없는 거죠?
3. 물론 지금은 일본이 장기 엔저를 겪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접했는데요. 이런 상황을 가정하지 않고 엔고만 지속됐다고 할 때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거품이 끼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4. 그래도 여전히 궁금한게 어쨋든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사는 건 맞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일본 사람들은 검소하다?', '일본 사람들은 스마폰 안쓰구 폴더폰 많이 쓴다'(일본 여행갔을 때 교복입은 애들이 단체로 폴더폰 쓰는 거 보고 식겁했던 기억이 있네요...), '일본 사람들은 아직도 후진 목조 전통가옥에 사는 사람 많다' 이런 말들이 왜 생기는 거죠? 단순히 물가가 비싸서 그런 건가요? 그러니까 일본은 '국가는 부유한데 일본 사람은 못 산다' 이런 말이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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