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동아리 찬조금?
- 2014.04.11. 11:10
- 6336
동아리들은 3월에 신입생들을 받지요..
저는 동아리 생활을 안해서 잘 모르겟지만, 3월쯤 학교근처 자영업자들에게 찬조금을 걷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좋은 취지로 사람들이 모이고, 학생들이다 보니 주머니 사정도 있고 해서 찬조금 부탁하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찬조금을 걷으러 오는 신입생들, 2학년 학생들, 제발 교육 좀 시키고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부대앞에서 27년을 살았습니다. 나름 자영업하시는 분들과 친분도 많고, 발이 넓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다들 이맘때쯤 되면 꼭 한마디씩 하십니다.
"찬조금 받으러 와서 자주 올게요 하고 한번도 안온다. "
도의적인 차원에서 찬조금 받으면 동아리 단체로 우르르 가서 단체 회식은 아니더라도, 점심먹을때.
친구랑 한번은 가서 저번에 감사했다고 한마디만 합시다.
동아리 몇십개가 와서 찬조금 걷어가면, 만원씩만 내도 자영업하시는 분들 꽤 부담됩니다.
근데 입 싹 닦아 버리더군요.
물론 모든 동아리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단지 사장님들이 너무 서운해하셔서 얘기해봅니다.
여기까지는 도의적인 문제였습니다. 찬조금 받고 밥 먹으러 안갈 수 도 있죠.
두번째 문제는 팜플렛에 광고해준다는 협박 아닌 협박입니다.
제가 지인의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한 동아리에서 찬조금을 걷을 때 쓸 팜플렛 샘플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정문쪽 밥집이라 상당히 바쁜 시간이엇죠.
20분 가량을 기다리고 손님이 좀 빠지니까 동아리 신입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사장님한테 가서는 광고란을 가리키며
"찬조 받으러 왓는데요.. 큰건 5만원, 중간거 3만원, 작은건 1만원이요"
딱 이렇게 말하고 그냥 멀뚱멀뚱 처다보고 잇엇답니다...
이건 동아리 영업인지, 자영업자 협박인지, 찬조부탁인지, 사장님도 상당히 기분 상해하시고,
듣는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동아리 임원분들, 제발 신입생 보낼때 최소한의 예의는 잘 가르치고 보내줬으면 합니다.
아니면 2학년을 보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꼭 신입생이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저희 어머니도 북문쪽에서 5년정도 자영업 하셨는데,
어머니의 취미생활과 같은 종류의 동아리에서 찬조 받으러 오면 꼭 몇만원씩
쥐어줬습니다. 밥먹으러 한번을 안오더군요..
어머니도 매년 기대하며 용돈이라 생각하고 주지만, 매번 실망하신다고 말씀하신게
저한테 트라우마가 돼서 제가 민감한걸 수 도 있지만..
지성인이라 인정받는 대학생이, 성인들이 최소한의 예의는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3줄요약.
1.동아리 찬조금 취지는 좋아요.
2.찬조금 부탁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킵시다.
3.저..점심 맛잇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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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동아리 언급은 문제 있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정하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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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의남은체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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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않은일로 욕먹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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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름팔아서 구걸하는거 아닌가요?
일반인 동호회가 돈달라면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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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 끌어모으려면
참가비는 적게받고 상대적으로 대회상금은 퍼줘야된다는거군요 이해가 됩니다
다만 동아리 차원에서 대회를 반기마다 주최하는게
욕심은 아닌가하는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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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니 님이 이해가 되네요 고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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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생각안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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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최측이라고 준비하는게 없을까요?? 물론 우리도 회비에서 최대한 충당하려고 노력많이하고 최대한 금전적인 부담이 안들게 노력하는 중인데... 그리고 운영 안해봤으면서 돈을 누가 삼키네 마네 하는 표현 함부러 하는거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최소한 저희는 활동하면서 애초에 예의없고 하는 부원은 받지를 않습니다. 스포츠라는건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가며 즐기는 영역인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중시합니다. 제발 근거없는 말로 자극 하지 마세요. 대체 무슨 이유로 악플달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앞서 댓글 다신분 대회참가자에게 무슨 선심을 쓴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대학생이 대회열어서 무슨 이득을 볼거라는 상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회를 여는데 의의가 있는건데 모르면서 말 함부러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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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류님의 말씀대로 찬조금은 어디까지나 가게 사정과 사장님의 마음에 따라 찬조 여부, 액수가 정해지는 겁니다. 취지도 좋구요. 하지만 수정전 글에서 언급된 동아리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싶엇고, 테니스 동아리(수정했지만 다시 언급해서 죄송합니다.)에서는 충분한 예의와 태도를 갖고 방문했습니다. 위의 글은 제가 보고 들은 사항만 적은거구요. 이후에 밥을 먹으러 오고 안오고는 글에서도 말씀드렷지만 도의적인 문제입니다. 동아리 임원분들이 조금만 신경써주신다면 충분히 좋게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인듯 합니다. 임원분들의 댓글과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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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회에서도 예비대 가기전에 나눠주는 팜플렛 등에 근처 가게들 홍보해주고
저런 찬조금? 지원금? 받아서 예비대 운영비에 보태거나 했었습니다.
요새는 그런걸 하는지 조차 모르겠네요...어쨌거나 1, 2만원이라도 주시는 분들 가게 소개하고 예비대 끝나고 우르르 가서 회식하고 했던 기억이 나긴 나네요.
한...6년쯤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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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학부 03학번입니다..
스폰서니 찬조니, 사회나와 굴러먹으면서 생각해보니 정말 철없고 부끄러운 행동이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어느정도 정당(?)하고 떳떳한 관계를 형성한 사장님들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위에 많은 후배님들이 적은 것처럼 약탈, 강탈...반 협박에,
새로 생긴 가게는 사업주가 잘 모르니까 몰려가서 삥뜯고 괴롭히고...
기본적으로,
나는 돈이 없지만 동아리든 취미활동이든 뭔가 움직이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투자를 해달라는 상대방에게 내가 누구이며, 지금 하려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금전적으로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사업주가 바라는게 저 정도까지가 아닐까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대체로 다 개념이 없어서
이런 문제도 공론화된적이 제 기억엔 없는데
좋은 의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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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관자재보살행심반야바라밀다시조견오온개공도일체고액사리자색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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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슐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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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이사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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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운영하면서 낼수 있는 이권(회식등)으로 상인들에게 돈을 요구하는건 좀 아닌거같습니다. 같은 부대생으로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