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습득 밑에 글 보고 고백 합니다.
Glass
- 2014.04.12. 19:57
- 2772
학식 식권 판매기에서 천원을 주웠습니다.
천원... 이거 잃어버린 사람이 잃어버렸는지 알기도 어려울거 같고, 또 잃어버린 것을 알아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몰라 포기하거나, 찾는 노력을 하지 않을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식당에 맡아달라고 해도 하찮게 여겨 그냥 먹을 가능성도 있어 보였습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잃어버린 사람이 찾고, 맡아주는 사람이 맡는 사회적 비용을 금전적으로 환산해도 굳이 천원을 찾아주려고 할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그래서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 주운 돈 천원 넣고, 왠지 찝찝하여 제가 식권 뽑고 남은 돈 500원을 같이 넣었습니다. 우리에게 천원이란 사소할지 몰라도, 어려운 사람에겐 큰 돈일 수 있기 때문에 그편이 낫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천원을 잃어버리신 분은 잊었을것 같긴 하지만,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그 돈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면 댓글로 언제 어느시간에 어느식당 어느 기계에서 돈을 잃어버렸는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맞으시면 계좌로 천원 넣어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찍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냥 이걸로 종결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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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na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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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nazio
그렇게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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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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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댓글 답니다 잃어버린 분도 이해하실겁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상황에서 윤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쉽지 않지요 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공돈 생겼네하고 말지 어떻게 쓸까 고민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이런 개개인의 실천이 널리 퍼진다면 훨씬 살기좋은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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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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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과찬이십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ㅎ
아무튼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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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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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고 따뜻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돈의 주인보다 훨씬 값지게 쓰신 것 같네요. 박수보내고 싶습니다.